<사진제공 : 클래스101>
- 재능이 곧 돈이 되는 ‘셀피노믹스’ 시대, 나만의 콘텐츠로 수익 창출하는 플랫폼 주목
- 온택트 문화 정착으로 경제적 자유 지향하는 크리에이터 급증, 온라인에서 제2의 인생 시작
- 클래스101, 온라인 클래스 및 커머스 운영으로 좋아하는 일 하며 수익까지 쏠쏠
- 전문가의 노하우를 집약한 전자책부터 개성만점 끼와 재능 공유하는 무궁무진한 콘텐츠 눈길!
비대면이 일상화된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개인이 독립된 경제주체로 활동하는 이른바 셀피노믹스(Selfinomics)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셀피노믹스란 ‘개인(self)’과 ‘경제학(economics)’을 합성한 신조어로, 개인의 능력을 콘텐츠화해 스스로를 알리고 동시에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파워블로거, 유튜버 등 SNS 인플루언서들 외에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공유하며 쏠쏠한 부수입을 얻는 일반인들이 많아지며 새로운 경제 트렌드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본업 외에도 여러 부업과 취미활동으로 소소한 수입 창출에 도전하는 분야는 운동, 뷰티, 요리, 일상 공유 등 그 영역도 다양하다. 지식과 재능을 공유하는 온라인 클래스부터 개성 넘치는 창작물을 제작해 상금을 얻는 오디션에 이르기까지 개인들이 지닌 재주와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부수익 플랫폼들이 주목받고 있다.
■ ‘클래스101’, 클래스 오픈한 크리에이터만 9만 명, 연 수입 1억 원 넘는 크리에이터도 등장
온택트(Ontact) 라이프 트렌드를 선도하는 클래스101은 ‘모두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이라는 비전 아래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클래스를 오픈하고 수익도 보장받을 수 있어 부업을 꿈꾸는 N잡러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미술, 운동, 공예, 드로잉 등 취미활동에 특화된 ‘클래스101 크리에이티브’부터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부업, 재테크 지식을 공유하는 ‘클래스101 머니’, 업무능력 향상과 자기계발 등 직무 교육을 위해 출시된 ‘클래스101 커리어’ 등 서비스 런칭 3년 만에 2000개에 육박하는 다양한 온라인 클래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인기 상위 100개 강좌의 크리에이터들의 경우 연간 벌어들이는 수입이 억대를 넘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제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기반 커머스 서비스 ‘크리에이티드 바이(Created by)’를 론칭하며 수익 채널이 확장됐다.
최근에는 자신의 재능을 펼치기 위해 크리에이터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면서 6월 현재 기준 클래스101 크리에이터(강사) 수는 약 9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배 이상 증가했다.
클래스101은 꿈을 펼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이들을 위해 크리에이터 지원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속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가이드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클래스를 오픈하기 전 수요 조사, 수강신청, 클래스 론칭 등의 정보를 초보자가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이 과정에서 클래스101의 MD와 PD가 상세 커리큘럼 및 콘텐츠 준비, 제작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 인기 상승 중인 클래스는 4차 산업혁명과 재테크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개발, 코딩 클래스와 주식 및 부동산 클래스가 높은 수요를 기록하고 있으며, 데이터-개발 클래스에서는 현직 개발자가 실무 중심 강의를 진행하며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온라인 클래스로 발을 넓혀 부수입을 얻고 있다.
■ ‘엔픽플’, 개성만점 콘텐츠 공유 플랫폼.. 꿈꾸는 사람들의 새로운 무대로 주목
자신만의 끼와 재능을 담은 개성 가득한 콘텐츠를 공유하는 일상 오디션 플랫폼 엔픽플은 ‘세상에 없던 새로움을 픽(Pick)하다’라는 슬로건을 펼치며 일반인은 물론 영화, 가수, 작가 등 자신의 ‘끼’와 ‘재능’을 알리며 수익도 올릴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엔픽플은 창작자가 업로드한 영상이 플랫폼에 공개되면 유저들의 추천을 통해 매주 TOP100이 선정되고, 순위에 따라 상금이 차등 지급되는 보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6월 2째 주 기준 지급된 총상금은 1300여만 원으로 1위를 차지한 창작자에게 최대 1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모임 인원 제한으로 오프라인 연예인 면접 및 오디션의 기회가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엔픽플은 수익 창출뿐만 아니라 캐스팅, 제작지원 등 꿈을 이루기 위한 등용문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 ‘크몽’, 경제 분야 전문가들의 노하우 담은 전자책 플랫폼 ‘크몽 머니플러스’ 출시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 크몽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지식과 재능을 상품화해 거래할 수 있는 지식 거래 마켓이다. 크몽은 최근 주식 및 부동산 등 경제 분야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담은 전자책 플랫폼 ‘크몽 머니플러스’를 출시해 눈길을 끈다.
전문가들은 주식, 부동산 등 투자 관련 콘텐츠나 블로그, 커머스 제휴 마케팅, 해외 구매대행 등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자책으로 제작해 PDF 형태의 파일로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크몽에서 만날 수 있는 머니플러스 전자책은 총 2500여 종으로, 더 궁금한 내용에 대해서는 크몽을 통해 저자에게 직접 일대일 문의도 가능하다.
크몽은 현재 디자인, 영상편집, 통번역, IT/프로그래밍, 마케팅 등 10여 개 영역, 400개 카테고리를 포함해 총 25만 건의 전문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 분야별 전문가 상위 10%는 연평균 기준 IT/프로그래밍 분야 3억 4400만 원, 디자인 1억 6700만 원, 영상/사진/음악 8500만 원에 달하는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 ‘제페토스튜디오’, 가상현실 아바타의 패션 아이템 판매로 경제활동 ↑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가 선보인 ‘제페토 스튜디오’가 창작자들이 주목하는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페토는 AR, 3D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공간에서 소셜 활동이 가능하고, 이용자의 콘텐츠를 공유하고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SNS 장르다.
제페토 스튜디오는 제페토 계정을 가진 이용자라면 아이템 템플릿을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아이템을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으며, 제페토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젬’과 ‘코인’이라는 디지털 화폐를 통해 가상공간에서의 수많은 경제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해 4월 론칭한 제페토 스튜디오의 크리에이터 누적 가입자 수는 70만 명에 달하며, 플랫폼 내에서 판매된 크리에이터의 아이템은 2500만 개에 이른다.
클래스101 홍보담당 권정화 팀장은 “직장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 능력을 살릴 수 있는 직업을 찾는 세대가 주요 경제주체가 되면서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라며, “클래스101은 어떤 분야든지 재능이 있다면 누구나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셀피노믹스를 실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수강생 역시 언제든 클래스를 오픈할 수 있도록 기회의 문을 열어 놓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