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테스트뱅크>
인공지능 기반 에듀테크 기업 ‘테스트뱅크’가 ‘포스텍 홀딩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테스트뱅크는 코로나 발생 이후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태블릿 PC의 보급이 급격하게 이루어졌으나, 학생들에게 참고서 콘텐츠가 적절하게 공급되지 못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였다. 현재 참고서 업체는 저작물을 디지털 디바이스에서 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형태로 생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참고서가 학생들에게 디지털 형태로 판매되지 못하고 있다.
테스트뱅크가 개발한 기술은 서책 형태 데이터를 디지털 디바이스에서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단순 텍스트를 추출하는 OCR 기술보다 서비스 구현에 효과적인 기술로서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하여 서책 데이터를 컨텐츠로 변환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이 필요한 펜슬기능, 오답노트, 자동채점 기능을 구현하여 이용자들에게 효과적인 학습 도구를 제공한다.
테스트뱅크는 2021년 11월 인공지능 챔피언십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서책 데이터를 디지털 데이터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 개발” 대회 결선에 진출하여 “창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하였으며, 국내 대표 어학교육기관인 ‘파고다 교육그룹’의 디지털 참고서 서비스와 학습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 참고서 플랫폼인 ‘SOLVE’ 서비스 출시를 위해 국내의 참고서 업체들과 현재 저작권 협의를 진행 중이다.
테스트뱅크 최현욱 대표는 “이번 투자로 학생들에게 태블릿 하나로 모든 참고서를 풀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 디지털 디바이스를 이용하여 효과적인 학습 환경을 구현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포스텍 홀딩스 정인오 심사역은 “디지털 참고서를 기반으로 한 교육환경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테스트뱅크는 실제 학생들이 활용하고자 하는 인터렉티브한 학습 환경을 빠르게 구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라며 “중∙고교 학습시장 뿐만 아니라, 성인 학습시장까지 테스트뱅크의 서비스가 빠르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투자이유를 밝혔다.
한편 테스트뱅크는 2022년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선정되어 입교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