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애니멀고>
반려동물 플랫폼을 운영하는 애니멀고(AnimalGo)가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2019년 설립된 애니멀고는 반려동물을 위한 호텔, 유치원, 카페 등 각종 서비스를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종합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과 함께 서울 삼성·도봉·논현, 제주 등 4곳에서 오프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딥러닝 기반의 애니멀고 플랫폼을 통해 반려동물의 혈통, 배변, 나이, 감정을 분석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개개의 반려동물에게 최적의 펫 용품과 사료 등을 추천해 준다.
애니멀고는 앞으로 펫테크 사물인터넷(IoT) 상품과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 데이터를 확보하고 오프라인에 활용해 매장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반려동물 건강검진 서비스와 전용 보험을 개발하고 반려인이 부재중인 상황에서도 반려동물의 안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메타버스형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도 추진한다.
양두환 애니멀고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과 반려동물 온라인 플랫폼을 확대할 것"이라며 "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을 보유한 아시아 국가들과 미국에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파트너는 "기술적 역량과 온오프라인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펫 푸드, 펫 보험 등으로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펫 테크 시장에서 큰 잠재력을 가진 애니멀고의 성장에 든든한 파트너로서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