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비햅틱스>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비햅틱스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B 라운드는 보통주와 전환상환우선주(RCPS)로 구성된 신규투자와 구주매각이 동시에 진행됐다. 기존 투자자인 아주IB투자의 주도 하에 인터밸류파트너스,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미래에셋증권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비햅틱스는 VR 및 메타버스 컨텐츠 이용자에게 촉감을 전달하는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CES 2021 AR/VR 부문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한 햅틱슈트 'TactSuit X40'를 비롯한 TactSuit X 시리즈는 출시 이후 판매량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또 최근 개최한 CES 2022에서 신제품인 햅틱글러브 'TactGlove'를 최초 공개했다. 기존 공개된 햅틱 글러브들은 수많은 센서 부착에 따른 사용의 어려움과 높은 가격으로 대중화를 이루지 못한 반면 TactGlove는 카메라 기반 핸드 트래킹 기능을 활용해 사용성을 개선함과 동시에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곽기욱 비햅틱스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TactSuit X 시리즈 생산량 증대와 연동 가능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더 높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VR 및 메타버스 등 가상공간에서의 촉각 전달 생태계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