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주)공부선배>
학원 O2O 플랫폼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공부선배’가 시너지아이비투자, 알파비스타인베스트먼트, 폴라리스PE,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 4개의 벤처투자사로부터 총 100억원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사시켰다. 공부선배는 2019년에 시리즈 A 투자금 50억 원 유치하고 2년 만에 이뤄낸 만큼 이번 투자는 공부선배의 가치를 외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에서 크다.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예상치 못한 집합금지명령으로 학원가에는 비상이였다. 집합금지명령이 장기화되면서 학원들은 대책 마련으로 줌과 같은 비대면 영상을 활용하여 수업을 할 수 있었지만, 오프라인 수업이 어려워 신규 학생 유치가 어려워지자 고민에 빠진 학원장들을 보고 공부선배는 이 틈을 활용했다.
공부선배는 비대면 수업을 제공하는 학원들과 손잡고 학원등록상담사가 비대면 수업하는 학원들 위주로 소개해 주었고, 여건상 오프라인 수업만 하던 학원에게는 공부선배 디지털팀이 비대면 강의를 개설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 그 결과 비대면 수업을 하는 학원을 찾는 학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나 상담 신청이 늘어나면서 비대면 학생 신청 건수가 지난해 1월보다 2.5배 이상, 회원 수는 1년 만에 5배가 증가하였다. 플랫폼 결제 건수도 같은 기간 대비 4배 정도 급증하면서 이번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분석된다.
2017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공부선배’는 학생에겐 맞춤형 강사와 수업을 선택하게 해주고 학원엔 학원생을 유치해주는 플랫폼이다. 공부선배의 파트너 학원이 되면 학원 소개 영상, 현장 수업 영상, 강사 인터뷰 영상 등을 플랫폼에 올려 홍보할 수 있다. 학생이 현재 성적, 성향 등 학습 데이터를 알려주면 공부선배의 상담사가 이에 맞는 최적의 학원을 찾아 연결해 소개해 준다. 공부선배가 전국의 개별 학원 모바일 광고를 무료로 제작 및 광고 집행을 하고, 학생이 그 광고를 보고 학원을 선택한 후 학원 등록 상담사를 통해서 공부선배에 결제를 하면 15만 원 문화상품권을 리워드로 받는다.
공부선배는 전석주 부사장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서울 외 지역으로 서비스의 범위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글로벌 CF 모델을 내세워 브랜드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 기준으로 현재 2만 개의 학원 중 절반 정도가 공부선배에 등록되어 있지만, 전국 11만 4000여 개의 학원을 목표로 두고 있다. 또한 학생들에게 맞는 학원을 찾아주는 학원 등록 상담사를 지금의 10배 정도를 충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부선배 이용운 대표는 “학원을 고민하는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가장 쉽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며 “대한민국에서 사교육 시장을 빼놓을 수 없는 만큼 혁신 속도는 더욱더 빨라질 것이라 예상되기에, 이에 발맞춰 공부선배는 더욱더 가세를 박찰 것이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