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클, 쿠팡이츠와 제휴 통해 ‘배달용 전기자전거 렌탈’ 개시

- 쿠팡이츠와 제휴 통해 배달파트너 대상 전기자전거 렌탈프로그램 개시

- 도보에 비해 빠르고 전동킥보드 대비 안전성 높아, 초보자, 입문자들에 적합

- 올해 초 배달 전용 상품 ‘일레클 딜리버리패스’ 이후 양사 간 협업 강화

<사진제공 : 나인투원>

통합 공유퍼스널모빌리티 플랫폼 `일레클`이 배달서비스 ‘쿠팡이츠’와 계약을 체결하고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들을 위한 전기자전거 렌탈 프로그램을 운영을 개시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배달서비스의 수요가 급증하며 파트타임이나 부업 형태의 ‘배달 알바’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이용하여 전문적으로 배달을 수행하는 전업 배달원들보다, 일반인 배달원 중에는 운전면허가 없거나 오토바이 등 이동수단을 구입하기 위한 초기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에,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의 운영사 나인투원(대표 배지훈)과 쿠팡이츠서비스(대표 장기환)가 협력을 통해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들에게 전기자전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쿠팡이츠는 지난 5월부터 배달파트너 대상으로 이륜차(오토바이) 렌탈 프로그램을 개시하고 신규 등록 배달파트너들에게 리워드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달부터는 보다 저렴한 비용에 안전하게 배달을 수행할 수 있는 전기자전거를 도입하였으며, 이를 위해 하드웨어와 운영 인프라를 보유한 일레클과 협력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일레클과 쿠팡이츠는 시범적으로 강남, 서초 지역에서 한정된 수량을 통해 전기자전거 렌탈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추후 지역과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렌탈용 전기자전거는 일레클 전용 모델로, 3년간의 서비스 운영 경험을 통해 안전성과 내구성이 검증된 모델이다. 배달파트너들은 교체용 배터리와 충전기를 받아 본인이 원하는 시간만큼 효율적으로 배달을 수행할 수 있으며, 안전한 주행을 위한 안전 보호장구도 함께 제공된다. 이외에도 일레클이 직접 운영하는 관리 인프라를 통해 정기적인 점검과 수리를 받을 수 있고, 주행 중 사고 발생 시에는 대인, 대물 및 본인 치료비가 포함된 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나인투원 사업개발그룹의 이승건 이사는 “쿠팡이츠를 중심으로 국내 긱 딜리버리(gig delivery)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려는 수요가 많아 협력하게 되었다”며 “일레클이 보유한 하드웨어와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일상적인 이동 외에도 배달이나 특수 목적의 중·단거리 이동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레클은 국내 최초의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로 시작하여 현재는 서울, 김포, 부천, 세종시 등 10여 개 도시에서 6천 대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 자체 개발한 신규 모델 ‘일레클 플러스’를 출시하여 선보였으며, 독보적인 하드웨어 기술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