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윙플, “엔터산업을 혁신해 새로운 생태계 만들고파”

트윙플 로고

최근 BTS를 중심으로 한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인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디지털 음원, DMB, IPTV,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시장이 넓어지면서 스타가 될 기회도 많아지고 있다. 

(주)달라라네트워크는 이런 시장에 맞춰, 엔터테이너의 꿈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오디션 & 챌린지 플랫폼 ‘트윙플(Twinkple)’을 출시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고 말하는 김채원 대표를 직접 만나 그의 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Q1. 간단한 기업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팬이 직접 참여하는 스타메이킹 플랫폼 ‘트윙플’ 앱 서비스를 제공하여 예비스타들이 꿈에 다가갈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있어요. 예비스타는 팬들의 응원을 기반으로 스타가 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며 성장할 수 있으며 팬들은 스타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요. 또한, 예비스타는 트윙플 오디션과 챌린지에 참여함으로써 기획사 오디션에 지원하고, 기획사에서는 쉽고 간단하게 비대면 캐스팅을 진행할 수 있고요. 2021년 3월 출시 후 4개월 만에 1,500명 이상 예비스타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요.

Q2. (주)달라라네트워크만의 경쟁력과 차별성이 있으신가요?

예를 들어 아프리카TV, 트위치는 팬들이 별 풍선을 선물하면 창작자가 환전해서 돈을 버는 플랫폼이거든요. 팬들이 선물한 별 풍선을 어떻게 쓰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는, 일방적 팬심으로 이루어진 구조라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저희 트윙플은 선물 받은 별조각 (포인트)를 플랫폼 내 샵에서 소진하게 되는 구조로, 예비스타는 별조각을 가지고 보컬 레슨, 앨범 제작, 영상 제작 등 스타가 되는 데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팬들은 본인의 선물로 인해 성장하는 지망생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Q3. 왜 이러한 플랫폼을 생각하고 창업 아이템으로 선택하셨나요?

회사 설립 전 10년 정도 가수와 프로듀서로서 일하며 현존하는 스타메이킹 시스템의 한계를 발견하게 됐어요. 히트곡과 수만 명의 팬이 있음에도 타이밍을 놓쳐 스타의 길을 아예 포기하는 아티스트들과 그들을 도울 방법을 몰라 하염없이 기다리는 팬들을 보며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고요.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팬들의 응원이 직접 아티스트 작품활동에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트윙플 서비스 이미지

Q4. 현재 사업 진행 상황은 어떻게 되시나요?

현재 가수뿐 아니라 배우, 모델, 성우, 크리에이터 등을 캐스팅하기 위해 많은 기획사가 협업을 요청하고 있고요. 각 기획사는 트윙플에서 제공하는 오디션 기능과 챌린지 운영을 통해 예비스타들의 매력과 아니라 팬들의 반응, 인기를 확인할 수 있어요. 또한, 앱 내의 ‘캐스팅 톡’ 기능을 통해 직접 연락을 하며 활발한 캐스팅 활동을 하고 있어요.

Q5. 현재 사업이나 서비스의 성장 목표가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올해 하반기에 동남아시아 글로벌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고요. 우선 아시아에서 가능성을 확인 후, 안정화가 되면 추후 2차 목표인 미국, 유럽 등에도 서비스를 오픈하여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Q6. 사업에 애정이 많을 것 같은데 이루고 싶은 미션이 있으신가요?

10년 동안 아티스트 및 프로듀서의 입장을 모두 경험하며, 속상한 점들이 많았어요. 실력은 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아 성장하지 못한 아티스트들과, 그들을 기다리는 팬들이 트윙플 플랫폼 안에서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에요. 스타성과 실력을 갖추고 있는 많은 분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팬들도 그들을 지원하며 함께 성장해 나아가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싶고요.

Q7. 지금 (주)달라라네트워크의 가장 큰 과제는 무엇일까요?

트윙플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IT 기업이지만, 불확실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생각하실 수가 있어요. 하지만 저희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데이터의 중요성과 객관성을 증명하는 것이 저희의 중요임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또 이번 넥스트콘 대회에 참여하며 IT 기업으로서의 트윙플의 가치를 투자자분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아 좋았고요. 우리 기업의 가치를 알아봐 주긴 분들과 계속해서 미팅을 진행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이런 자리에서 저희 사업을 계속 알리고 싶네요. 

Q8.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스스로 노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원하는 예비스타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저희는 국내외 팬과 예비스타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끊임없이 성장하고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