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시설준공식 <사진제공 : 네이처글루텍>
Q1. 안녕하세요. 대표님. 기업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세계 최초 홍합접착단백질을 이용하여 의료용 접착제 및 제약용 플랫폼 소재사업을 하는 네이처글루텍입니다. 네이처글루텍은 2015년 9월에 설립한 회사로, 의료용 소재인 홍합접착단백질의 대량생산 기술과 제형화 기술을 핵심기술로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네이처글루텍에서는 지금까지는 불가능했던 홍합접착단백질의 대량생산 및 표준화를 세계 최초로 성공해 의료 사업화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생체접착제 사업을 진행하면서 3건(88억원)의 투자, 12건의 정부과제를 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투자용 기술평가에서 TI-2등급을 받은 바 있습니다.
Q2. 창업하게된 동기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는 무엇인가요?
병원의 수술환경에서는 접착제가 필요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70% 이상이 물로 이루어진 사람의 몸에 사용할 수 있는 현존하는 접착제는 없습니다. 바다의 수중환경에도 강한 접착력을 보이는 홍합접착단백질을 이용하여 생체접착제를 만들면, 수술용 접착제는 물론 접착력이 필요한 많은 수술환경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Q3.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하여 소개해 주세요.
현재 네이처글루텍은 인체 내부까지 사용할 수 있고, 심미성, 유연성 등의 장점으로 가진 피부접착제 픽스라이트에 대한 식약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국내 3곳의 상급종합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픽스라이트는 병원의 수술환경에서 주로 사용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허가용 임상시험을 수행한 기관에서 국내시장에 첫 진입하고, 시판 후 임상시험 등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시장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와의 총판계약 혹은 기술이전을 통해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입니다.
픽스라이트 제품
Q4. 향후 기업 또는 서비스의 성장 목표가 무엇인가요?
네이처글루텍은 홍합접착단백질의 접착력을 활용하여, 내부조직이나 뼈를 붙이거나 채워줄 수 있는 접착제 제품, 노인성 질환인 연골치료제 및 세포나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지지체 등 우리 인체 조직에서 접착력이 필요한 모든 환경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피부접착제 사업의 성공을 기점으로 각 제품에 대한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전략을 기반으로 2026년까지 1,000억원 이상 규모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 원료물질을 자체 공급하기 때문에 제조원가 비중이 작아 높은 수익성 실현이 가능하며, 2024년에는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2024년에 기업공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Q5. 팀구성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요?
39명의 전문 연구인력이 소재 및 제품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전임상 평가조직, 의료기기 인허가 등 법률준수를 위한 전담조직 및 사업의 추진 방향을 수립하는 사업기획팀도 갖추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연구원의 90% 이상이 20~30대 청년으로 구성되어 자신의 손으로 만든 제품이 사업화되는 것을 꿈꾸며, 젊은 패기를 가지고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차형준 대표는 "꾸준히 연구해온 홍합접착단백질이 여러 기관과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기술사업화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기존에 없던 생체접착제인 픽스라이트가 다양한 의료환경에서 쓰이며 환자를 구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명호 대표는 “2022년 피부접착제의 임상시험 완료를 목표로 설정하여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향후 10년 이내에 생체접착제를 비롯한 다양한 의료 및 제약용 제품을 사업화해, 매출 규모 1조원에 달하는 글로벌바이오소재 전문기업을 일구겠다는 목료로 다양한 사업화플랜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