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스윙, 산업 현장을 위한 드론 데이터 메타버스 플랫폼 런칭 및 서비스 컨셉 공개

<사진제공 : 엔젤스윙>

건설 드론 데이터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콘테크 스타트업 엔젤스윙(대표 박원녕)은 산업 현장을 위한 드론 데이터 메타버스 플랫폼을 런칭하며 서비스 컨셉을 선 공개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에 런칭하는 엔젤스윙 메타버스는 기존의 엔젤스윙 솔루션 내 플랫폼을 그대로 활용한다. 사용자는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엔젤스윙 플랫폼에 드론으로 촬영한 현장 데이터를 업로드하기만 하면 기존의 2D, 3D 모델링 시각화 데이터와 함께 실제와 똑같이 3차원으로 가상화된 현장까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단순히 현장 공간을 가상화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건설 현장의 워크플로우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 엔젤스윙 메타버스 플랫폼의 가장 강력한 특징이다. 현장의 모든 지형지물, 구조물 등의 요소를 실제 크기와 똑같이 3D로 구현해, 현장에 가지 않고도 비대면으로 실제 현장에서처럼 실감 나게 현황 측량, 모니터링, 공동 작업, 안전 관리 업무 등을 처리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제대로 활용하려면 전문 지식의 습득이 필수인 BIM 데이터를 플랫폼 내에 완벽히 연동함으로써 BIM 전문가가 아닌 일반 현장 담당자도 BIM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BIM 데이터를 설계, 시공, 유지 및 안전 관리에 이르기까지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어 현장 업무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엔젤스윙 솔루션 내 플랫폼에서는 사용자가 드론으로 촬영한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자동화된 파이프라인을 거쳐 플랫폼상에 현장을 고화질로 시각화하여 구현한다. 비대면으로 현황 측량, 토공량 산출을 손쉽게 할 수 있고 현장의 시간대별 변화 파악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과거 촬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 시각화에 중점을 두다 보니 정교한 시뮬레이션으로 미래의 현장을 예측하고 계획하는 데에는 일정 부분 한계가 있었다. 

엔젤스윙은 VR, 현장 가상화 기반의 ‘메타버스’에서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고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실마리를 얻었다. 언리얼 게임 엔진을 활용하여 현장을 3차원으로 생동감 있게 구현함으로써, 기존 솔루션의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사용자들이 플랫폼상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현장 관리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산업 현장 메타버스 개발에 나섰다.

엔젤스윙 박원녕 대표는 “이번 엔젤스윙의 새로운 드론 데이터 메타버스 플랫폼은 단순히 현장을 가상화하는 차원을 넘어, 실제 건설 현장을 기반으로 완벽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라며, “건설 분야 이외에도 현장 관리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로, 메타버스 플랫폼 출시를 통해 새로운 현장 관리의 미래를 제시하는 선도적인 포지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엔젤스윙의 산업 현장을 위한 드론 데이터 메타버스는 베타테스트 기간을 거쳐 4분기 내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7일 오전 미국과 한국에서 최초 공개되는 메타버스 서비스 컨셉 영상은 엔젤스윙 유튜브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