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구독 서비스 '미공'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이해라이프스타일이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선앤엘,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현대해상, 서울산업진흥원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미공은 프리미엄 가구, 소품을 구독서비스로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증강현실 기반 비대면 배치서비스를 통해 인테리어 꾸미기를 돕는 것도 특징이다. 브랜드 아파트 주거 컨시어지 서비스, 기업형 임대오피스텔 등 B2B(기업간거래) 구독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상품을 구매 전 경험해보거나 전월세에 거주해 가구를 단기간만 보유하고자 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가구 구독서비스 수요가 늘고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이현송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대표는 "이해라이프스타일은 고객이 살고 싶은 공간을 콘텐츠로 구현하는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구독 모델로 그 경험을 낮은 가격에 제공한다"며 "더 나은 주거 생활에 대한 수요와 1인 가구 확대, 주거비 상승 추세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공은 이번 투자에서 전략적투자자(SI)인 선앤엘이 참여하면서 현재 미공의 서비스를 인테리어 구독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김남석 이해라이프스타일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구독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더많은 고객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울 내 도시거점형 창고까지 구축해 온전한 홈 구독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