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게임즈는 초기단계(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하고 사명을 루트엔스튜디오(ROOTNSTUDIO)로 변경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케이제이엔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해 만화 및 애니메이션 콘텐츠 OSMU 사업과 닌텐도 게임기, 타이틀을 유통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대원미디어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루트엔스튜디오는 지난 8월 스토리형 호러게임인 ‘화이트데이’의 인수를 통해 2022년 콘솔(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스위치)과 스팀, 모바일 게임 출시를 발표했다. 이번 ‘화이트데이2’ 프로젝트는 국내 중소형 게임 개발사에서는 흔치 않게 스팀과 콘솔 전 부문의 동시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루트엔스튜디오는 사명변경과 함께 IP확장 전략에 맞춰 이달에 ‘화이트데이2’의 웹툰형 스토리 게임 판권 판매를 비롯해 웹툰 개발사와 내년 상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라이센싱을 협의하고 있다. 이는 여성이나 청소년층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웹툰 스토리형 게임이나 웹툰을 통해 호러 게임이라는 장르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폭 넓은 유저층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이다.
장상백 대표는 “이번 시리즈A를 통해 장비구매, 개발인력 충원 등 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인 초기투자금액을 확보했다”며 “이야기 중심의 스토리형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 회사로서 개개의 콘텐츠가 뿌리처럼 다양한 세계관으로 게임 뿐만 아니라 영화, 웹툰, 드라마까지 영역을 확장하여 N개의콘텐츠를만드는 창작 회사를 목표로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사명 변경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