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디에이엘컴퍼니>
가임기 여성을 위한 피임약 복용 코칭 서비스 '달채비'를 운영하는 디에이엘컴퍼니(이하 디에이엘, 공동대표 정주원ㆍ김한나ㆍ김은하, 이하 디에이엘)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디에이엘은 지난해 5월 월경 관리 앱인 '달채비'를 런칭하였고 올해 초에는 경구 피임약을 스마트하게 활용한 월경 관리와 피임 정보를 코칭해주는 여성 전문 케어 서비스로 확장했다.
달채비는 이용자가 입력한 건강 상태를 분석해 복용 금지 조건, 정확한 복용법 지도 등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데이터화했다. 또한,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복용 타임 알람, 부작용 발생 시 케어 및 상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에게 월경과 일상(라이프) 간의 조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디에이엘은 여성향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저변을 넓히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디에이엘 투자를 담당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손지원 상무는 “달채비는 유저 데이터와 AI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여성의 보건 증진이라는 ESG 가치까지 보유한 우수한 펨테크(Female+Technology) 스타트업여서 투자하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디에이엘 정주원 공동대표는 “창업 1년 만에 AI 월경 용품 맞춤 서비스에서 피임약 복용 코칭 서비스까지 확장 중이며, 여성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향후 원격 치료까지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고도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디에이엘은 2019년 이화여대 창업 프로젝트에서 시작하여 2021년 4월 법인 전환해 '달채비'를 출시했으며 이후, 스마일게이트 창업재단인 오렌지플래닛, 2021년 말에는 팁스(TIPS)에 선정되었다. 최근에는 이대목동병원과 함께 여성 질병 관리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