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주)시프티>
기업용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 선도 업체인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하 비즈니스온)이 통합인력관리 SaaS 솔루션 1위 업체인 시프티를 28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프티의 지분 66.7%를 280억원에 인수하는 거래로서, 비즈니스온이 그간 인수한 기업들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시프티는 SK네트웍스, 미래에셋, 롯데쇼핑, 현대오일뱅크 등의 대기업과 카카오, 쿠팡, 토스, 배달의 민족 등의 빅테크 기업들을 포함한 15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국내 1위의 통합인력관리 기업이다. 시프티는 단 2번의 시드 투자유치 및 창업 3년만에 BEP를 넘기는 등의 흑자 경영으로 스타트업으로는 이례적으로 탄탄한 재무경영상태를 가진 이상적인 기업으로 평가받아왔다.
특히 흑자 경영 전환 후에도 2배의 매출 성장 및 25배 이상의 영업이익 상승세를 거듭 이어오며 이번 비즈니스온과의 전략적 M&A를 성사시켰다. 앞으로도 기업의 재택 근무 정착, 다양한 유연 근무 제도의 확대, 주 52시간 근무 제도의 의무화 등과 같은 외부적 환경 요인들이 HR 솔루션 시프티의 빠른 성장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비즈니스온은 그동안 글로싸인(전자서명), 플랜잇(데이터 분석/시각화), 넛지(재무솔루션)를 연달아 인수하며, 피인수 기업들과의 교차 판매 확대 및 솔루션 개선과 같은 유기적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왔다. 이에 따라 이번 시프티 인수를 통해서 다시 한번 비즈니스온이 가진 기업 인수 후 빠른 성장이라는 성공 공식을 입증할 전망이다.
비즈니스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시프티 인수를 통해 재무 영역에서 HR에 이르기까지 기업용 SaaS 솔루션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400만의 비즈니스온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교차 판매의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즈니스온의 기술과 역량을 시프티의 기존 솔루션에 접목하여 전자계약, 급여 정산, 원천세 신고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들을 확장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기존의 HR 솔루션들과는 차별화되는 종합 HR 솔루션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