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드론 데이터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엔젤스윙이 2021년 상반기 결산 자료를 공개했다.
엔젤스윙은 드론으로 촬영한 건설 현장의 사진 데이터를 가공, 분석한 후 웹 플랫폼 상에서 측량 및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대기업 건설사 및 발주처 대상으로 솔루션을 보급해 왔다.
특히 2020년부터 전 세계를 뒤덮은 COVID-19가 건설 산업에도 영향을 미쳐, 드론 기술 등 스마트건설기술의 도입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엔젤스윙은 작년까지 건설사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도급 순위 최상위권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상위 60% 건설사들을 모두 고객으로 맞았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설 현장에 IT 인프라를 접목하고 있다.
올해도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져, 엔젤스윙은 1월부터 6월까지의 상반기 동안 작년 동 시기보다 매출이 220% 이상 상승했다. 통상적으로 연말연초가 건설 산업의 비수기로 여겨지는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성장수치이다.
또한, 상반기에 인도네시아 및 카타르, 방글라데시, 헝가리에 이르기까지 건설 외에도 광산, 플랜트 해외 현장에 솔루션을 보급, 글로벌 확장의 교두보를 본격적으로 놓는 등 상반기에는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에도 나섰다.
이와 더불어 엔젤스윙은 드론 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드론 도입과 확산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를 두고 상반기에만 전국의 30개 이상 신규 현장에 솔루션을 보급했다. 여기에 엔젤스윙의 솔루션 도입 현장 중 드론 기술 및 솔루션 확산에 제일 크게 기여한 최우수 모범 현장으로 (주)한양의 순천삼산 현장을 선정했다.
엔젤스윙 박원녕 대표는 “작년 상반기에는 건설사들이 주로 신기술의 일환으로 엔젤스윙 솔루션을 시범적으로 도입했다면, 작년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는 타 고객사의 활용 및 확산 사례를 기반으로 당연히 현장에 필요한 기술로서 드론 데이터 솔루션을 도입하는 경향이 늘어났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상반기에 꾸준한 매출 상승 및 신규 현장 확산, 해외 진출 등을 다양하게 이뤄냈다. 앞으로 국내에서는 (주)한양과 같은 모범 확산 현장을 더 많이 발굴하고 인접 시장을 포함한 해외 현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엔젤스윙은 건설 현장의 시공 관리를 넘어 시뮬레이션을 통한 새로운 현장 안전 관리 기능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에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