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커리어 대화 연결 플랫폼 ‘커피챗’이 위벤처스와 신한벤처투자로부터 20억 규모의 프리 A 투자유치를 했다. 지난 5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한 이후 5개월 만에 이루어진 후속 투자이다.
커피챗은 일대일 익명 음성 대화를 통해 커리어 및 비즈니스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서비스다.
커피챗 팀은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INSEAD MBA) 출신 창업자 박상우 대표를 주축으로 삼성전자, 하이퍼커넥트, 카카오뱅크 출신 개발팀 등이 함께하고 있다.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최근 미국 IQVIA의 머신 러닝 사이언티스트(카네기멜론대 데이터사이언스 석사)를 영입하기도 하였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위벤처스 김소희 상무는 “커피챗은 빠르게 변화하는 채용 패러다임에 꼭 필요한 현직자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정확한 정보 교류가 가능한 서비스”라며, “향후 누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차세대 커리어 플랫폼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커피챗 박상우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 투자 및 추가 인재 영입에 집중하여,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AI 알고리즘 기반으로 최적의 커피챗 파트너 매칭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커피챗은 올해 7월 중기부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양질의 커리어 대화를 위한 다목적 데이터 기반의 파트너 추천 시스템과 해당 시스템에 탑재되는 AI 기술 개발(R&D)의 완성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