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모니터랩>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보안(SECaaS) 기업 모니터랩(대표 이광후)은 110억 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를 유치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DB산업은행을 비롯해 KDB캐피탈, 안랩이 투자사로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모니터랩이 보유한 클라우드 보안 기술을 우수하게 평가하고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2005년 설립된 모니터랩은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록시 기술을 기반으로 웹방화벽과 시큐어웹게이트웨이 분야에서 국내 선두 업체로 입지를 다져왔다. 국내 최초로 SASE(보안 접근 서비스 에지) 기반의 SECaaS를 제공함으로써 사이버 보안 플랫폼 비즈니스의 혁신을 주도하며 2021년에는 전년 대비 15%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또, 일본, 미국 법인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활발히 전개하는 등 국내외 사세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모니터랩은 SASE 플랫폼 기반의 SECaaS 서비스 라인업 확대와 글로벌 에지 노드 확장, 보안과 CDN(Contents Delivery Network)을 결합한 시큐어 CDN 서비스 등을 신규 론칭해 글로벌 역량을 확대한다.
특히, 모니터랩은 안랩과 클라이언트 기술을 활용한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에지 컴퓨팅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 협력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모니터랩의 높은 성장률과 기술력, 시장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모니터랩의 독자적인 기술 연구를 위한 과감한 투자로 클라우드 기반의 SECaaS 사업 'AIONCLOUD'에 대한 글로벌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어 큰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