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시뮬레이션 솔루션 이미지(좌 MORAI, 우 dSPACE) <사진제공 : (주)모라이>
- 모라이-dSPACE, 업무 협약 체결하고 연동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추진
- 각 기업의 솔루션이 지닌 강점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 낼 것
국내 유일 풀스택(Full-stack)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주식회사 모라이(대표 정지원, 홍준)가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선도기업dSPACE Korea(디스페이스코리아, 대표 마틴 뵐러)와 지난달 10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연동 시뮬레이션(Co-Simulation)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라이는 자율주행차 시뮬레이션의 코어 엔진부터 직접 설계, 개발, 공급까지 수행하는 한국의 유일한 기업으로, 현대모비스, 네이버랩스, 삼성엔지니어링 등 10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네이버, 현대자동차, 카카오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유치를 성공했다.
모라이의 핵심기술은 정밀지도(HD map) 데이터를 디지털트윈(Digital Twin)으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대규모 시뮬레이션 환경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무한대에 가까운 반복적인 테스트를 수행하여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인 자율주행차 검증 분야에서 모라이의 기술이 주목받는 이유이다.
또한, 모라이는 자사의 독자적인 기술을 발전시킴과 동시에, 다른 강점을 가진 타 시뮬레이션 플랫폼과 모라이 시뮬레이터를 연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도 꾸준히 개발해 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시뮬레이션 및 검증 분야 세계 최고 기업 중 하나인 dSPACE의 솔루션과 연동 시뮬레이션(Co-Simulation) 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하여, 양사의 강점을 통합한 툴체인을 만든다.
모라이 정지원 대표는 "연동 시뮬레이션(Co-Simulation)을 통해서, 각 솔루션의 장점을 결합한 강력한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탄생시킬 수 있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 나가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에 대하여, 검증 기술도 이에 맞춰 발빠르게 개발, 안전한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되는 것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