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넥스트러스트>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이 높은 시청률을 이어가는 가운데 열악한 투표 시스템에서 비롯한 조작 논란 역시 끊이질 않고 있다. 집계 오류로 최종 순위를 발표하지 못하는가 하면 프로그램의 제작자가 투표조작으로 구속되는 사태까지 발생하며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다수의 논문 연구결과에 따르면 오디션 프로그램의 성공요인은 내가 뽑은 스타가 우승할 수 있다는 신뢰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프로그램의 흥행을 위해서 신뢰도의 회복이 무척 중요하다.이런 상황에서 넥스트러스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투표내역의 위변조 가능성을 원천차단한 오디션 플랫폼 ‘마이스타픽’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2020년 하반기 출시 후 짧은 기간에도 다수의 오디션을 유치하고 40만건이 넘는 투표내역을 안전하게 저장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미스터인터내셔널, 미스글로라이즈코리아를 비롯한 국내 대표 선발대회를 시작으로 피트니스 대회, 모델 콘테스트, 키즈대회까지 다양한 오디션의 투표가 마이스타픽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작년 9월에 진행한 고양시장배 보디빌딩대회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 보디빌딩대회를 도입하며 마이스타픽에서 인기투표를 진행해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피트니스 대회로 호평을 받았다.
마이스타픽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가 개발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클레이튼에 투표내역을 저장한다. 콘테스트 주관사는 투표에 불공정 시비가 발생할 경우 공개된 원장을 통해 위변조 여부를 증명할 수 있어 법적 시비에 대비할 수 있다. 마이스타픽은 대회 입상사실을 증명하는 NFT(대체불가토큰)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 대회 수상자는 카카오톡을 통해 간편하게 입상 사실을 증명할 수 있다.
넥스트러스트는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다수의 지자체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사업성을 인정 받았다. 서울지식재산센터의 지원으로 관련기술의 국내 특허 등록 및 PCT 출원을 마친 넥스트러스트는 최근 중국 특허 출원을 시작으로 해외 대회에도 진출하는 한편 공적인 선거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의 투표에도 기술을 적용해 투표조작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