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메타버스 오디오 솔루션 전문 기업 가우디오랩이 LB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 DS자산운용, 캡스톤 파트너스로부터 총 113억 원의 시리즈 B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가우디오랩의 누적 투자금은 총 169억 원을 기록했다.
가우디오랩은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은 오디오 기술을 바탕으로 OTT 및 스트리밍 서비스와 스마트폰, 무선 이어폰 등 모바일 기기용 오디오 소프트웨어를 개발, 공급하는 B2B 기술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자는 메타버스에 필수적인 고도화된 공간 음향 구현 기술과 AI 오디오 기술 등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높은 사업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가우디오랩이 전 세계적으로 찾기 힘든 음향공학 분야의 석박사 인력을 독점하다시피 확보한 점도 투자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삼성벤처투자와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 등이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다. 향후 가우디오랩의 핵심 기술과 인력을 발판 삼아 디바이스와 플랫폼 양 측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중・장기적 협력관계가 기대된다. 실제로 네이버는 이미 오랜 기간 함께 기술을 개발해 온 파트너로 이번 투자를 통해 상호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가우디오랩은 이번 신규 투자 자금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오디오 및 AI 오디오 기술의 고도화, 해외 시장 진출 확대, 국내외 마케팅 강화, 핵심 인력 확보 등에 보다 집중할 예정이다.
기존 투자자로 이번 투자를 리드한 LB인베스트먼트의 오성인 수석은, “가우디오랩의 원천기술인 공간 음향은 설립 이래 압도적인 기술적 우위를 지속 선점하며 차별화된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며, “메타버스 시대에 현실감 넘치는 오디오 기술이 필수인 만큼 시장 잠재력과 확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수년간 응원해 온 가우디오랩을 계속해서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가우디오랩의 오현오 대표는 “메타버스란 시간과 거리의 제약 없이 원격으로 상호작용하고자 하려는 인간 욕구의 진화 과정의 산물이며, 특히 소리는 영상과 함께 오감 중 가장 중요한 매개체로써 이를 실현함에 있어 스페이셜 오디오(공간 음향)와 AI 오디오는 반드시 필요한(Must-have) 기술”이라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핵심 인재를 지속 영입하여 가우디오랩의 압도적인 오디오 기술로 메타버스 오디오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아 전 세계 사람들의 소리 경험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