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상장시, 주당 최대 금액은 얼마? 기업가치 컨퍼런스 Q&A 4가지
💡콘텐츠에서 이런 내용을 알 수 있어요
- 비상장기업의 가치 산정 기준
- 토스의 상장 주당 최대 추정 금액
- 토스의 추정 기업가치, 나스닥 기준 상장 계획이 반영되었을까?
- 토스 기업가치 20조, 계열사의 가치도 반영되었을까?
- 토스 계열사 분할 상장시 지분가치 희석에 대한 방안
지난 8월 13일, 넥스트유니콘에서 진행한 비바리퍼블리카 기업가치평가 온라인 컨퍼런스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넥스트유니콘의 새로운 서비스, ‘기업가치평가’에서는 유망 비상장기업의 적정 기업가치와 주식 가격을 알려드리고 있는데요. 해당 서비스 론칭과 함께,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내주신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를 알려드리는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장재용 넥스트유니콘 대표와 김수현 넥스트유니콘 전략이사 두 분이 연사로 함께해주셨습니다. 두 분께서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와 산정방법, 적정 주식 가격을 전해드렸는데요.
약 60여 분이 참여해주시며 활발한 질의 응답이 진행되었는데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비바리퍼블리카 기업가치평가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나왔던 질문들과 그에 대한 김수현 전략이사의 답변을 공유드리겠습니다.
토스 기업가치 컨퍼런스 Q&A
1. 비상장기업의 가치를 산정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모든 가치는 상대적입니다. 예를 들어, 신형 아이폰이 100만원이고 신형 갤럭시가 50만원이라면, 합리적인 소비자는 갤럭시를 선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마찬가지로, 신형 아이폰이 100만 원인데 박스만 뜯긴 동일 모델이 90만 원이라면, 오픈박스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상대평가를 기반으로 한 원리가 적용됩니다. 만약 스마트폰 제조사 A의 기업가치가 매출의 5배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면, 같은 업종의 B 기업도 매출의 5배 정도의 가치를 요구할 수 있는 것이죠.
물론 기업마다 성장률, 이익률, 비용 구조, 누적 투자금, 보유 현금 및 자산 등 다양한 요소가 다르기 때문에 세부적인 평가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요. 넥스트유니콘은 이러한 차이점을 머신러닝으로 분석하여 비상장 기업들의 기업가치를 산출하고 있습니다.
2. 토스의 상장 주당 최대 추정 금액이 궁금합니다.
토스의 상장 주당 최대 추정 금액은 이미 여러 언론에서 다뤄졌습니다. 아래 기사를 예시로 첨부하겠습니다.
참고기사 : 토스, IPO 몸값 20조…고평가 논란 피할까
해당 기사에서도 언급된 바와 같이, 증권사들은 토스의 상장 주관사 입찰 과정에서 기업 가치를 15~20조원 수준으로 평가했는데요.
따라서 대한민국의 최고 증권 전문가들이 평가한 바로는, 토스의 상장 기업 가치는 최대 20조원을 목표로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평가가 올해 초 시장 분위기가 비교적 좋았을 때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이 금액을 초과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 토스가 코스닥이 아닌 나스닥 상장을 계획 중인데, 현재 추정된 기업가치에 이 부분이 반영된 건가요?
우선 토스의 나스닥 상장은 여러 요인으로 인해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첫째, 토스의 사업 구조가 내수 중심으로 편향되어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최근 베트남 법인을 청산하고 해외 진출 계획을 일시 중지한 상황에서, 당분간 해외 실적에 대한 기대는 낮은 상황인데요. 이는 토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환경을 반영합니다.
둘째, 금융업 자체가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금융 기업은 내수 시장에 의존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의 대부분은 인수합병 중개나 상장 주관에서 발생합니다. 이마저도 미국 기반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죠.
셋째, 토스의 주요 계열사 중 하나가 은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거 *'론스타 분쟁'과 같은 사례로 인해, 금융당국은 해외 자본이 국내 은행의 경영권을 가지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토스가 해외 법인으로 전환해 상장하려 한다면, 은행 지분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론스타 분쟁이란? : https://www.bbc.com/korean/news-62750404
4. 기업가치 20조 원에 계열사들의 가치도 포함된 건가요? 장기적으로 계열사가 분할 상장하면 지분가치가 희석될 텐데, 이에 대한 방안이 있나요?
기업 실적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분석되며, 이는 모회사가 자회사를 100% 소유한 경우 실적을 분리해 볼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지주회사들은 자회사 실적을 기반으로 가치를 평가받기 때문에, 자회사 실적이 분리되면 모회사의 가치는 하락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예를 들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순수 지주회사로서 실적이 모두 연결 기준으로만 존재합니다. 알파벳이 구글을 100%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구글의 실적이 알파벳의 실적에 그대로 반영되는데요.
실적을 연결 기준으로 반영할 수 있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5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경영권 자회사는 실적의 100%를 반영할 수 있습니다.
50% 미만, 2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는 실적의 보유 지분율만큼만 반영됩니다. 예를 들어,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면 실적의 30%만 반영되는 것이죠.
20% 미만의 지분을 보유한 경우에는 재무적 투자로 간주되어 실적이 반영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구조에서, 분할 상장은 모회사의 기업가치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을 분할 상장한 이후, 모회사인 LG화학의 주가가 하락하는 사례가 있었죠.
토스(비바리퍼블리카)도 계열사를 분할 상장하게 되면, 모회사의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자회사의 분리로 인해 모회사의 지배력이 약화되고, 모회사의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하기 때문인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토스는 분할 상장 이후에도 자회사의 지분을 일정 부분 유지하거나, 지배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통해 모회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질문이 오고가며 활발하게 컨퍼런스가 진행되었습니다. 기업가치 관련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면 아래 콘텐츠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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