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배 잭팟! 스타트업 투자에 푹 빠진 연예인들
스타트업의 건강 도우미 스타트업 비타민입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연예인들의 스타트업 투자 소식이 들려오는 요즘입니다. 전문 투자기관이나 기업들만 관심을 보이던 스타트업 투자에 이제는 연예인들도 나서고 있는 모습인데요. 단순 투자를 넘어 길게 보고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움직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빌딩 대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빅샷’ 연예인들의 원픽은 어디인지, 수익은 얼마나 냈는지 낱낱히 정리했습니다.
2022년의 두번째 화요일 ‘스타트업 비타민 C(Celebrity)’ 시작합니다.
수익률 200배 잭팟, 이제훈
배우 이제훈은 지난 2015년 평소 친분이 있던 DS자산운용 장덕수 회장의 소개로 창업 초기단계였던 ‘마켓컬리’에 엔젤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3년 만에 60배로 폭풍 성장한 마켓컬리는 연매출 1,800억원을 기록하며 온라인 식품 배송업체 1위로 올라섰습니다. 당시 배우 이제훈은 현재 기업가치 4조원 규모의 유니콘으로 성장한 마켓컬리에 수억원을 투자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마켓컬리의 매출 성장률이 약 300배에 달하기 때문에 이제훈의 수익률은 150~200배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케팅도 함께하는 주주, 류승룡+오정세+이준
배우 류승룡, 오정세, 이준은 프레인글로벌 여준영 대표와 함께 스타트업 투자 및 육성업체인 ‘프레인핸스’에 주주로 참여했습니다. 2020년 11월 설립된 프레인핸스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마케팅 등을 대행하며 이들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 업체입니다. 프레인핸스에 주주로 참여한 연예인들은 투자할 스타트업 선정에 직접 참여하고 마케팅 활동도 함께하는 등 매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녹차를 이용한 푸드테크 산노루,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이트립, 만두 관련 간편식을 개발한 쟈니덤플링 등에 이미 투자를 마친 상태입니다.
수익률 수백억원대 초기 투자의 귀재, 배용준
배우 배용준은 오래전부터 다양한 스타트업에 분산 투자를 해온 것으로 유명합니다. 2015년 화장품 제조업체와 홈클리닝 서비스 업체, 2017년 VR 스타트업과 스페셜 커피, 2019년 암호화폐 스타트업 등에 투자했는데요. 다른 투자자들이 너무 이르다고 생각할 때 자기만의 규칙을 가지고 굉장히 초기 산업에 투자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2018년에 투자한 B사가 4배 가까이 성장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배용준의 수익률은 수백억원대에 이른 것으로 추산됩니다.
카카오엔터 주주도 함께, 유재석+유희열
개그맨 유재석과 가수 유희열이 나란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취득했습니다. 안테나뮤직을 인수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역으로 함께 투자한 것인데요. 유재석은 당초 유희열의 투자 제안을 거절했으나 유희열과 함께 회사의 성장을 돕는 취지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셜임팩트에 투자하는 아이돌, 최시원
슈퍼주니어 소속 가수 겸 배우인 최시원은 최근 소셜임팩트 스타트업인 ‘페이워치’에 투자했습니다. 페이워치는 아르바이트, 프리랜서 및 플랫폼 노동자와 비정규직을 포괄한 긱워커를 대상으로 일한 시간만큼 적립된 마일리지를 필요할 때 현금화해주는 급여 선지급 서비스입니다. 급여일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돈이 필요할 때 페이워치 앱을 통해 월 최대 50만원까지 횟수에 제한 없이 인출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돈을 빌리거나 고금리 대출서비스나 현금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자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함께 읽으면 더 튼튼해지는 아티클
-프레인핸스, 공간 큐레이션 스타트업 ‘데이트립’ 엔젤투자 진행
-42억뷰 찍은 카카오엔터 IP ‘나혼렙’ NFT로 나온다
-마켓컬리·프레시지에 수천억, 알고 보니 홍콩 큰손이었다
-빌딩 말고 ‘이것’ 조용히 샀다, 이색 투자 대박
-대세는 스타트업 투자, 테크 셀러스터 된 스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