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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쇼크, 한국 스타트업이 가져야 할 전략 3가지

딥시크 쇼크

오픈AI가 독주하던 시장에 새로운 강자가 등장하며 전 세계를 그야말로 뒤집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중국의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인데요. 딥시크의 등장으로 흔들리지 않을 것만 같았던 엔비디아의 주가도 하루에 17%나 하락하며 국내 증시도 흔들리며 혼란이 있기도 했죠. 글로벌 AI 산업에 일으킨 파장이 워낙 크다 보니 ‘딥시크 쇼크'라는 표현도 등장했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딥시크가 세계에서 주목받는 이유와 국내 스타트업이 대비해야 할 전략을 소개합니다.

딥시크, 전세계가 주목한 이유

1. 비용 절감

기존 GPU 하드웨어 구매와 모델 훈련에 투입된 비용은 약 5억 달러(약 7천억원)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된 모델만을 훈련하고 출시하는 범주로 제한하면, 딥시크가 주장하는 580만 달러(약 80억원) 수준으로 비용이 절감된다는 점이 실제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고객사에 제공하는 API 비용도 획기적으로 낮아졌습니다. 기존 오픈AI는 100만 토큰당 10달러를 받았던 반면, 딥시크는 0.28달러 수준으로 책정했는데요. 이는 오픈AI의 30분의 1 가격에 해당합니다. 뿐만 아니라, 딥시크의 기술을 활용해 단 30달러만으로 추론 모델을 구현한 사례도 등장했죠.

이처럼 AI 기술 도입의 비용 장벽을 크게 낮춘 혁신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특히 큰 기회를 제공하는데요. 비용 부담 때문에 AI 기술을 도입하지 못했던 기업들도 이제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딥시크의 등장은 AI 기술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2. 오픈소스로 코드 공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딥시크가 기본 LLM 모델의 코드를 오픈소스로 무상 공개했다는 점입니다. MIT 오픈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다만, 딥시크의 핵심 추론형 인공지능 R1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재 딥시크 LLM을 기반으로 R1을 구현하려는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움직임이 포착되는 상황이죠.

종합적으로 딥시크의 오픈소스 전략과 기술력 덕에 AI 개발 비용은 더욱 낮아질 전망이며, 전 세계가 딥시크에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딥시크 쇼크 국내 스타트업에 위기일까, 기회일까?

글로벌 AI 검색 스타트업 라이너의 허훈 테크리드는 “국내 AI 스타트업에게는 실보다 득이 훨씬 큰 기술”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실제로 국내에서 딥시크와 같은 베이스 모델을 직접 개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딥시크의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은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수 있습니다.

딥시크가 공개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경쟁사들은 오픈AI가 구축한 초격차를 빠르게 따라잡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제 LLM 개발을 더이상 처음부터 시작할 필요 없이, 오픈소스 모델을 수정하고 개선하며 더 빠른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죠.

이런 변화는 AI 기술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입니다. 더 많은 기업이 뛰어들면서 기술 격차는 점점 사라지고, AI 모델을 활용하는 비용도 크게 낮아질 전망입니다. 결국, 기술 자체보다 소비자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서비스의 경쟁력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죠.

딥시크 쇼크 이후 국내 스타트업 전망은?

1. 언어적, 문화적 장벽이 부활한다

기초 기술이 주도하던 시대에는 국경, 언어, 문화적 차이가 경쟁력에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기술 자체가 핵심이었기 때문에, 우수한 성능을 가진 기업이라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죠.

그러나 AI 기술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차별성이 희석되고, 이제는 무형적인 요소들이 다시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결국 어떤 시장을 타깃으로, 어떤 고객층을 공략하는지가 더 큰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죠.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최적화된 AI 서비스가 국내 시장에서 강점을 가질 가능성이 높아진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2. 원천 기술보다 ‘서비스 전쟁’이 본격화된다

과거 국내 스타트업 성공 사례를 보면, 대부분이 글로벌에서 검증된 모델을 한국 시장에 맞춰 최적화하는 전략을 활용했습니다. 반면, 해외에서 자체 기술로 성공한 사례는 상대적으로 드물었죠.

딥시크의 등장으로 AI 원천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국내 스타트업에게도 새로운 방향성이 보입니다. 기술 자체를 개발하는 것보다, 이를 활용해 최고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경쟁력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한국어 AI 모델 최적화, 국내 소비자 맞춤형 AI 솔루션, 특정 산업에 특화된 AI 서비스 등이 더욱 주목받을 것입니다. 결국, 국내 스타트업의 강점은 ‘잘 아는 시장에서,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스타트업이 대비해야 할 전략

1. 기술이 아닌 가치 중심으로 사고하라

단순히 AI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어떤 가치를 창출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술 자체의 희소성이 사라지고 가격도 점차 0에 수렴하는 시대가 올 가능성이 커질텐데요. 스타트업은 AI 기술이 소비자와 산업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2. 엣지 케이스를 해결하는 기업이 승리한다

모든 기술이 그렇듯, AI 역시 완벽하지 않습니다. 특히 딥러닝 모델이 예상치 못한 데이터를 만났을 때 발생하는 엣지 케이스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같은 AI의 한계를 인식하고,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고민하는 기업이 소비자 신뢰를 얻게 되는 것이죠.

3.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을 마련하라

AI 기술이 대중화될수록, 소비자들은 기술보다 브랜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브랜드는 스타트업이 어떤 가치 제공하는지,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도구인데요. 비슷한 기능을 가진 제품과 서비스가 많아질수록 소비자들은 결국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죠.

결국 서비스 전쟁에서 생존해야 한다

딥시크의 등장으로 바뀐 AI 시장의 판도. 원천 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한편, AI 모델의 오픈소스화 비용 절감이 가속화되면서 기술 장벽이 점점 낮아지고 있죠. 이제 중요한 것은 기술력이 아닌, 이를 어떻게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입니다. AI 산업은 이제 ‘서비스 전쟁'에 접어들고 있는 것이죠. 앞으로 사용자 경험으로 승부를 보는 스타트업만이 AI 시장에서 살아남을 기업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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