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더놀자! 손정의의 계속되는 러브콜
스타트업의 건강 도우미 스타트업 비타민입니다. 오늘의 알파벳 ‘U’를 보고 어떤 생각이 떠오르셨나요? 머릿속에 바로 ‘유니콘’을 그리신 분도 계실 겁니다. 기업가치가 10억달러(약 1조1,774억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유니콘이라고 부르는데요. 올 한 해 유니콘에 등극한 그 스타트업들 요즘은 어떤 이슈를 몰고 다니는지 정리했습니다.
12월 3주차 화요일 스타트업 비타민 ‘U(Unicorn)’ 시작하겠습니다.
야놀자! 더놀자! 손정의 2천억 추가 투자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끄는 비전펀드가 야놀자에 2천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비전펀드는 야놀자에 이사진을 파견해 해외 증시 상장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는 지난 7월 이후 5개월 만에 추가되는 투자로, 야놀자 보유 지분을 늘려 2대주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 비전펀드의 야놀자 지분은 30%에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MZ세대와 깐부 된 무신사, IPO 나설 듯
무신사는 요즘 패션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화장품 사업에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화장품 브랜드를 2배가량 늘리고 뷰티 콘텐츠를 강화해 플랫폼 경쟁력을 확대할 방침인데요. 이와 같은 성장을 발판으로 IPO(기업공개)에도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9년 미국 벤처캐피탈인 세콰이어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을 때 ‘5년 이내 상장’ 조건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장 준비하던 티몬, 불씨는 아직 살아 있다
SSG닷컴, 오아시스마켓, 컬리 등 국내 e커머스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 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티몬의 IPO추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올해 상장 계획을 세웠다가 사정이 여의치 않자 철회한 상황, 지난 6월 새롭게 영입된 장윤석 공동대표가 내년을 목표로 도전 의지를 내비친 만큼 불씨는 아직 살아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프리 IPO부터 준비 중인 티몬의 행보를 정리했습니다.
갈 길 급한 컬리가 꺼내든 00장려금
샛별배송으로 유명한 마켓컬리의 운영사인 컬리가 내년부터 일정 비율 이상 매출이 늘어난 모든 납품업체로부터 ‘판매 장려금’을 걷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내년 증시 상장을 예고한 컬리가 영업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내놓은 조처로 풀이되는데요. 컬리에 따르면 “파트너사와 마켓컬리의 동반 성장과 상품 경쟁력 강화 등 지속가능한 유통 사이클 구축”이 목적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이유로 컬리는 ‘성장 장려금’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IPO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인 컬리 진짜 속내를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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