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업드림코리아’, 전략적 투자유치… 누적 투자금 14억 원

업드림코리아가 임팩트스퀘어와 웨텍코퍼레이션으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를 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업드림코리아는 지난해 1월 5억원의 프리 A 투자유치(와디즈벤처스, MYSC, IBK기업은행 등)를 한 바 있다. 회사의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약 14억원 규모이며 2022년 시리즈 A 라운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업드림코리아는 리테일 기반의 소셜벤처로 소비자가 한 팩을 구매하면 동일제품 동일수량 한 팩을 국내 저소득층 여아에게 지원하는 ‘산들산들’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출시 1년 만에 누적기부수량 227만장을 저소득층 여아에게 지원했다.

업드림코리아는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 자금으로 산들산들의 추가 라인업과 더불어 산들산들에 기반한 시니어 기저귀 개발을 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임팩트스퀘어 최나은 심사역은 “생리대, 기저귀 같은 소비재가 누군가에게는 가격이 벽이 되고 있고, 1회용이라는 제품의 특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또한 지나칠 수 없는 사회적 문제”라며 “투자를 통해 업드림코리아가 사회적 문제를 개선해 나가는 여정에 함께 하고 싶었다.” 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투자를 집행한 위텍코퍼레이션 이신재 대표는 “업드림코리아와 위텍코퍼레이션은 생필품, 생활용품 시장에서 상호 추구하는 바가 같으며 제조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위텍코퍼레이션과 뛰어난 제품기획력과 마케팅력을 보유한 업드림코리아의 파트너십을 위해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위텍코퍼레이션은 2017년부터 보건용 마스크를 제조해온 의약외품 제조 전문기업이다.

이지웅 업드림코리아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단순히 수익성 뿐 만 아니라 소셜임팩트를 함께 인정받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고, 향후 소셜임팩트와 수익성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리테일 전문 소셜벤처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