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개발자의 83.5%가 입사 여부를 결정하는 데 기업의 채용 과정에서 겪은 ‘채용 경험’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사진제공 : 주식회사 두들린>
국내 1위 채용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두들린(대표 이태규, http://greetinghr.com)은 IT개발자 10명 중 8명 정도가 입사를 결정하는 데 기업의 채용 과정에서 겪은 ‘채용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채용 경험에 긍정적인 인식을 주는 요소로는 ‘빠른 결과 통보’와 ‘체계적인 채용 프로세스’ 등이 꼽혔다.
두들린은 기업용 채용관리 플랫폼 ‘그리팅(Greeting)’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그리팅은 채용공고부터 합격 통보에 이르는 전체 채용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해 주는 채용관리 플랫폼이다. 현재 쏘카, 아이디어스, 패스트파이브, 넵튠, 강남언니 등 약 1,500곳 이상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두들린이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IT개발자 2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했다. 조사 결과 전체 개발자의 83.5%가 구직/이직 시 기업의 채용 과정에서 겪은 ‘채용 경험’이 입사 여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하다고 답했다.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개발자는 32.5%, ‘중요하다’고 답한 개발자는 51.0%였다.
채용 경험에 긍정적인 인식을 주는 요소에 대해 복수 응답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빠른 결과 통보’가 66.0%로 가장 많이 선택됐고, ‘상세한 채용 공고’가 57.5%, ‘체계적인 채용 프로세스’ 46.5%, ‘면접 당일의 경험’ 37.5% 순이었다. 이 밖에도 ‘지원 방법의 편의성’과 ‘기업 소개 및 자체 사이트’가 각각 34.5%와 28.5%를 차지했다.
개발자가 기업을 알아볼 때 중요하게 살펴보는 요소(복수 응답)로는 ‘기업이 일하는 방식과 팀 문화(70.0%)’와 ‘팀에서 사용하는 기술 스택(55.5%)’, ‘직무에 대한 상세한 소개(54.5%)’가 1~3위였다. ‘기업 임직원에 대한 만족도(46.5%)와 ‘기업이 추구하는 비전(45.5%)’ 등도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또한, 개발자의 55%는 구직/이직 시 사람인, 원티드 등 채용플랫폼을 통해 지원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고 대답했으며, 나머지(45%)는 노션, 자체 사이트 등 ‘기업 자체 페이지를 통한 지원’을 선택했다. 이들은 기업 정보 역시 채용플랫폼(81.5%)에서 가장 많이 찾았고, 기업 사이트(65.0%), 기술 블로그(31.0%), 유튜브(23.5%), SNS(22.0%), 뉴스(21.5%), 기타(2.5%) 순으로 복수 응답했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지원자가 기업의 채용 과정에서 겪는 ‘채용 경험’이 합격 후 입사할 기업을 결정하는 데 많은 영향을 끼치는 만큼, 기업들이 채용에 그리팅과 같은 지원자관리시스템(ATS)을 도입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채용 전반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고객의 목소리에 집중해 그리팅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