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사진 제공 : 이유있는사람들>
>농산물 공정거래 MOU 동참“음식 데이터 체계 구축 협력”공유주방 플랫폼기업인 ‘이유있는사람들’이 서울신문이 주도해온 농산물 상생·공정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유있는사람들과 서울신문 사내벤처인 비굿(B·good)은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 간 공정거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농산물 공정거래를 뒷받침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생태계를 조성하고, 각 기관 특성에 맞는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이유있는사람들은 공유주방(이유있는주방) 입점 외식업체 등을 대상으로 비굿 직거래 농산물 구매를 지원한다.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인 비굿은 농산물을 매개로 한 협력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비굿은 농산물의 거래 및 가격 관련 데이터를, 이유있는사람들은 농산물의 영양 및 질환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데이터 협업 모델 발굴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앞서 서울신문은 농민과 소상공인, 취약계층 간 상생을 화두로 협력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이후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대기업, 벤처기업, 전문기업, 사회적기업 등 20여개 기관 및 기업이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
정준수 이유있는사람들 대표는 “상생과 공정에 초점을 맞춘 사회적 경제 모델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면서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를 넘어 영양과 질환과의 연계 데이터 등 음식 관련 전주기적인 데이터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훈 비굿 대표는 “이유있는사람들을 비롯한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 참여 주체들이 가치와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