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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전문 조사기관 DRONEII의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상업용 드론 시장규모는 2020년 기준으로 225억 달러이며, 연평균 13.8%의 성장률로 성장해 2025년까지 42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화물 운송, 창고 보관 및 인프라 검사/유지 관리와 같은 운송 분야를 필두로 상업용 드론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고, 이 밖에도 농업, 건설 및 광업, 보험, 미디어 및 통신 등 분야에서 사용되는 드론도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각종 산업에서 드론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고, 특히 위험요소가 많은 건설산업에서도 드론 기술을 활용한 각종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인 드로닉 주식회사는 지난 5월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통합 스타트업 투자유치 대회인 ‘제3회 스타트업 넥스트콘(START-UP NEXTCON)’에 참여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세계 드론 시장의 규모에 맞춰 건설산업 드론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소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사람의 눈을 대체할 디바이스로 드론이 필요한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하는 드로닉 주식회사 이창규 대표. 이 대표를 만나 드론 기술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Q1. 간단한 기업 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드로닉 주식회사는 첨단 무인 이동체 연구 개발을 목적으로 2017년 설립되었어요. 처음은 차세대 오염방지 및 악취 저감 솔루션 등을 목적으로 했지만, 현재는 건물에 금이 가는 크랙을 포함한 박리, 누수 등 노후화된 건축물을 확인하고 드론으로 노후화된 시설물 안전 점검 및 진단을 하는 회사죠. 1차 산업 분야의 고부가가치 컨설팅과 개발을 수행하는 솔루션 AI 및 드론 분야 벤처기업이고요.
Q2. 드론이라는 창업 아이템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사람의 눈을 대체할 디바이스로 드론이 필요한 시대가 올 것으로 생각해서 드론이라는 첨단 무인 이동체를 선택하게 된 것 같아요. 특히 어렸을 때 드론은 없었지만, 행글라이더 모형 만들기를 좋아하고 하늘을 날 수 있는 기체류를 좋아했어요. 그러다가 15년 IT 회사생활을 하고 나니 40대에는 드론에 대해 사업을 선정할 수 있는 시기라고 판단이란 게 서더라고요. 또 후배 몇 명이랑 뜻이 맞기도 해서 후배 3명과 나와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을 하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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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드로닉 주식회사>
Q3. 진행 중인 사업을 간단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드론이라는 무인 이동체를 이용해서 건축 쪽에서 노후화 시설을 안전점검하고 또 진단하고 있어요. 특히 일차 산업 종사자에게 필요한 측정 센서 분야의 사업을 진행 중이고요. 건축물 하자 진단을 하면서 먼저 크랙을 감지해서 유지하고 보수할 수 있는 사업을 선제로 진행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 데이터를 가공하고 사례를 확실히 해서 크랙율 오차 범위를 줄이는 게 저희의 핵심 기술인데 이 부분은 계속해서 발전시키고자 하고 있어요. 저희가 가장 신중을 기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Q4. 드로닉의 경쟁력과 다른 회사와의 차별성과 경쟁력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스타트업이든 벤처 기업이든 가장 중요한 게 자본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저는 인력 자원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진단 측정을 목표로 드론을 활용하는 스타트업은 많아서 경쟁도 치열하고요. 하지만 저희는 인력 자원이 가장 우리 회사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가장 큰 KEY라고 생각해요. 저희 같은 벤처기업이 가지기 어려운 카카오, 신한이 1차 벤더 고객사예요. 또 요즘 개발자 구하기 하늘에 별 따기라고 하잖아요. 저희는 저희가 사회에서 쌓아 놓은 인력 자원을 통해서 개발자 영입이 훨씬 수월해요. 고객사 입장에서는 개발이 빠르니까 느껴지는 속도도 빨라질 거고요. 같이 하는 구성원이 있다는 게 든든하죠.
Q5. 향후 기업 또는 서비스의 성장 목표는 어떻게 되시나요?.
먼저 말씀드린 것처럼 IT 기업에 꽤 오래 종사했어요. 나름 회사 생활도 잘해서 승진도 승승장구하는 편이었고요. 제가 맡은 팀은 또 1등도 도맡아 해서 그런지 1등에 대한 욕심도 많고요. 그래서 그런지 안정적인 회사에서 나올 때 혼자 다짐을 했죠. 저와 같은 서비스를 하는 경쟁 모델 산업 또는 일차 산업 종사자를 선택해서 해외사랑 경쟁하더라도 1등을 하자는 정말 1차원적인 목표를 세웠어요. 1차원적이지만 우리 회사는 현재 매년 매출 2배씩 성장을 하고 있고 올해도 2배 성장은 무리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거든요. 또 외국 시장을 준비하고 있고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어려울 것 같고 내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보고 있어요.
Q6. 올해 목표하시는 투자 단계 및 규모는 어떠신가요?.
저는 올해 5억-10억 규모의 투자를 희망하고 있어요. 아마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개발을 하면 최고긴 한데 엔젤매칭펀드를 갈 정도는 되어서 2배수 받는 쪽으로 해서 빠르면 8월 중으로 엔젤매칭펀드를 먼저 해보려고 생각 중이에요.
Q7. 최근 회사 운영 중에 힘쓰시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최근에 넥스트콘을 참여하면서 지속적인 관계를 맺게 된 투자사도 있고 온라인상으로도 세 군데 에서 IR 요청을 받았어요. 드론을 선택하고 몇 년 동안 부정적인 인식에 힘들다가 겨우 살아남은 산업이기도 하고 해외나 국내 제안을 할 때도 커지는 시장 크기와 비교하면 파트너사들도 인식이 아주 긍정적이지는 않아요. 인식 자체도 어렵고 공공기관에서는 내부 프로세스 때문에 오래 걸리기도 하고요. 그래서 하나의 사례를 확실히 해서 데이터를 완벽한 게 현재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에요 정밀 측정드론이 8월에 나오거든요. 그걸로 결과 수치, 데이터값을 두 텀 정도 돌려서 사례를 세우고 다양한 대형 건설업체에 지원해볼 예정이에요. 또 넥스트콘과 같은 스타트업 관련 대회에 참여하면서 계속해서 투자자들에게 내세울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