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스트라 팀원
Q1. 안녕하세요. 대표님. 기업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용호: 안녕하세요. 저희는 음악 취미 분야의 글로벌한 뮤직테크 회사를 꿈꾸고 있는 스트라입니다. 현재 첫 프로덕트로 AI 기반의 비대면 음악 레슨 플랫폼 ‘코다(coda)’라는 모바일 앱을 만들고 있습니다. 2021년 5월에 삼성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스핀오프 과정을 통해 분사 창업한 음악 스타트업니다. “세상의 모든 이들이 음악을 갖고 놀게 하자(Make everyone play)”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서 음악과 기술과 UX를 융합할 수 있는 인재들이 모여서 만든 팀입니다.
Q2. 창업하게된 동기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는 무엇인가요?
김용호: 저를 포함한 성인 분들의 경우 음악을 배우는 동기가 보통 음악을 체계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니즈보다는 그냥 좋아하는 어떤 한 곡에 꽂혀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동네 학원을 포함한 기존의 레슨 서비스들은 대개 A부터 Z까지 정해진 커리큘럼 위주로 되어 있어서 금세 지루해지기 쉬웠습니다. 유튜브로 독학하는 경우에도 영상 속 선생님이 내 연주를 들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막힐 때 적절한 피드백과 코칭이 부족한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악기 배우기는 90%가 1년 내에 중도 포기한다는 통계도 있을 정도였는데요. 저희는 이 문제를 발전된 음악 AI 기술과 화상 레슨을 통해서 해결하고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Q3.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하여 소개해 주세요.
현재 개발 중인 코다는 일대일 화상영어처럼 언제든 배우고 싶은 곡이 있을 때 모바일로 접속해서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앱입니다. 견적이나 이력 중심으로 매칭되던 기존 플랫폼과는 다르게 강사의 연주 영상을 보고 수업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음악적 취향을 중심으로 매칭되어 수업 만족도를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저희 내부적으로 삼성 C랩 과정을 통해서 개발한 음악을 분석해 반주악보를 그려주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향후에는 이 기술이 강사와의 실시간 화상 수업 시 보조도구로 활용되거나, 혼자서 연습할 때 AI가 도움을 주는 형태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평소 악기를 배우고 싶었지만 학원 갈 시간과 비용이 부담되셨던 분들, 또 코로나 때문에 즐기던 음악 활동을 못하시는 분들께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진제공 : 주식회사 스트라>
Q4. 향후 기업 또는 서비스의 성장 목표가 무엇인가요?
김용호: 레슨 시장을 첫번째 목표로 삼았지만, 사실 더 큰 목표는 듣는 음악에서 참여하는 음악으로 음악시장을 혁신하는 것입니다. 최근 유튜브에서 커버연주를 하시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또 이분들의 팬덤 또한 커지는 모습을 보면서, 음악을 수동적으로 듣는 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며 놀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진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는데요. 저희는 앞으로 이분들이 단순히 레슨을 받는 것뿐만 아니라 비대면 합주나 공연 등도 즐길 수 있도록 코다를 음악 SNS 커뮤니티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Q5. 팀구성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요?
김용호: 저와 공동 창업자 둘 다 공대 출신이지만,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아서 국내에 다소 흔치 않은 음악 기술 관련된 석사과정을 진행했습니다. 삼성에서 약 10년 동안 UX 디자인 업무를 진행하면서 실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현재 저희 팀은 앱, 서버, 디자인, 마케팅이 모두 인하우스에서 가능한 제품 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디자인과 테크가 결합된 훌륭한 프로덕트로 음악 앱 분야를 혁신하는 데 저희 팀이 최적의 멤버들이라고 자부합니다.
김용호 대표는 “초기에 집중하는 기타, 보컬 외에도 향후 비대면 레슨이 가능한 모든 악기류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국내 시장에서 어느 정도 테스트를 마치면, 총 7,200만명이 아마츄어 기타 연주자라는 북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장우 이사는 “아마추어 뮤지션들의 주요 수입원인 레슨, 공연 등이 코로나로 인해서 많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고, 기존 SNS의 경우 광고 수입의 한계로 인해 기대 수익이 낮다고 말하며, 집에서 좋아하는 연주만 해도 부업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코다가 이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