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노타>
AI 모델 경량화 솔루션 기업 노타(대표 채명수)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노타는 AI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스마트홈 전문 기업 현대에이치티와 협력해 '스마트 주거 환경을 위한 Edge AI 기반 안면인식 솔루션' 과제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양사는 단지 내의 출입이 가능한 공동 현관기와 세대 내의 출입이 가능한 도어폰에 Edge AI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한 비접촉 형태의 출입통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노타는 본 사업에서 5만 명 규모의 안면 정보를 식별할 수 있는 안면인식 AI 모델 및 해당 모델을 로비폰, 도어폰, 인증서버 등에 적용하기 위한 SDK를 개발해 제공한다. 자사의 AI 모델 경량화 기술을 활용해 저사양 단말에서도 독립적으로 구동 가능한 온디바이스(On-device) 안면인식 AI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노타의 안면인식 솔루션은 빠른 인증 속도로 0.3초 이내에 모든 인증 절차가 완료되며, 인식률 99.9% 이상, 오인식률 0.01% 미만의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 또한 위조 판별 기능(Anti-Spoofing)을 탑재해 보안을 강화했으며, 워크스루(Walk-Through) 인증, 장비 감지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노타의 안면인식 알고리즘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바이오인식시스템 시험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노타는 건설, 모빌리티, 보안,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유수 기업에 해당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노타 채명수 대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접촉 출입관리 안면인식 솔루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사업으로 대규모 인원에 적용 가능한 안면인식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스마트 주거 환경 핵심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타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 자동 경량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를 통해 모델의 정확도는 유지하면서 압축률을 최대한 높여 빠른 추론이 가능하도록 최적화한 경량화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시리즈A 투자 유치로 누적 투자 금액 약 100억 원을 달성하며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편,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AI 기술을 도입하려는 중소·벤처·중견기업을 대상으로 AI 솔루션 및 서비스 활용을 지원한다. AI 도입이 필요한 기업에 맞춤형 기술을 공급하여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AI 솔루션 보유 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