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성과 간편함으로 1회용품이 생활화되어 있는 대한민국은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 세계1위,
포장용 플라스틱 사용량 세계2위, 연간 1회용컵 사용량 257억개, 1회용컵 재활용률 4%의
국가로, 환경파괴의 선진국이라는 큰 오명을 쓰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1회용품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쓰레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18년부터 서비스를 개발하여 시행하고 있는 회사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만드는데 5초, 쓰는데 5분, 사라지는데 500년이 걸린다” 1회용품을 근본적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텀블러, ECO Set, ECO 배달음식 용기, 장바구니 및 세탁 서비스를 첨단 ICT 시스템과 결합을 통해 쓰레기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갈 주식회사 리텀을 소개합니다.
회사명 앞에 상표등록이 된 “지구지킴이”라는 애칭을 넣어 달라는 정원찬 대표이사를 만나 지구지킴이 서비스 활동에 대해 질문해 보겠습니다.
Q.지구지킴이 리텀의 개발 배경 어떻게 되나요?
오랜 기간 많은 환경운동 및 캠페인 등으로 환경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의식은 높아졌지만, 1회용품의 사용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환경문제를 캠페인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차원에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소명의식으로 지구지킴이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Q.환경운동 및 캠페인이 미흡했다는 의미인지?
절대 아닙니다. 그간 환경운동 및 캠페인 등으로 국민의식 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지만, 1회용품의 편리성에 젖어 있는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정부의 정책과 캠페인만으로는 변화를 이끌어 내기가 어렵다는 것을 확인하였기 때문에 1회용품 대체 서비스를 통해 접근할 수 있고, 경제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보고자 고민하고 있는 것입니다.
Q.“지구지킴이“가 환경운동 이미지로 연상되는데 어떤 서비스인가요?
지구지킴이는 오로지 환경을 보호하고 자연을 지키고자 하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리텀의
브랜드 명으로, 1회용품을 안 쓸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근본적으로 1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브랜드입니다.
이를 실행에 옮기게 된 지구지킴이 첫 번째 서비스는 “씻지 않고, 가지고 다니지 않고, 보관하지 않는 프리미엄 텀블러 서비스”이며, 두 번째 서비스는 행사 및 축제, 카페, 사무실 등에서 사용되는 1회용 컵, 음식 용기, 비닐 봉투 등의 사용을 대체하기 위한 ECO서비스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1회용 비닐 봉투, 세탁비닐 및 1회용 옷걸이 대체 서비스는 물론 1회용 배달음식 용기를 대체하는 서비스까지 시행하고 있습니다.
Q.코로나 19로 배달음식이 폭증하는데, 1회용 배달음식 용기를 대체하는 서비스,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인가요?
지구지킴이 어플을 다운받고 회원 가입 후 어플을 활용하여 음식을 주문하면, ECO 용기로 음식을 배달하게 되며, 사용된 ECO 용기는 어플에서 반납을 클릭한 후 집 앞에 놓아 두시면 수거 도우미가 수거하여, 세척 후 다시 매장으로 배달해 드리는 서비스입니다.
Q.기존의 배달 앱을 활용해서는 음식 주문이 안되나요?
현재 지역의 공공배달앱은 물론 많은 배달 앱 업체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기존의 배달 앱을 통해서도 ECO 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Q.친환경 서비스가 대세이긴 하지만, 사용자와 매장 입장에서 어떤 이익이 있나요?
사용자 입장에서는 환경부에서 지급하는 탄소 포인트를 통해 15,000원 정도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지구지킴이 자체의 ECO 포인트 역시 제공되나, 현재 사용처가 미흡한 부분은 지역의 ECO 제품 판매처와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용처 확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무엇보다 한 사람의 작은 노력이 지구의 환경과 자원보호는 물론 기후변화 예방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 한다는 자긍심을 갖는 것이 가장 큰 이익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장 입장에서는 첫째 환경을 보호하는 매장이라는 이미지 구축입니다. 아직까지는 인식의 차이가 있지만 지구지킴이 매장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각인시켜 나갈 것입니다. 두번째 실질적인 이익은 구미의 경우 1회용기 비용이 저감되고, 지구지킴이 APP을 활용하여 주문을 한 경우에도 APP 비용 및 회비 등을 일체 받지 않습니다. 또한 법적인 부분 (매장 내 1회용 품 사용금지 및 Take out 시 보증금 제도 등)에 대한 대응에도 문제가 없어 매장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는 상태입니다.
Q ECO서비스라는게 있던데, 어떤 서비스 인가요??
ECO서비스는 다회용품을 활용하여 1회용품 대체하는 서비스입니다.
인체에 무해한 PP소재로 만든 ECO Cup, Ball, Tray 등을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면서 1회용
만큼의 편리성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Q. 어떤 곳에서 ECO 서비스가 제공되나요?
체육대회, 야유회, 페스티벌 등 다양한 용기가 필요한 Event는 물론 교육, 세미나, 포럼, 토론회, 설명회 등 1회용 용기를 사용하는 모든 이벤트에 ECO 서비스를 통해 대체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1회용품 쓰레기 없는 이벤트를 원하시는 분들은 언제든 연락주시면 1회용품과 쓰레기가 발생되지 않는 친환경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Q. reuse procedure란 무엇인가요?
ECO 제품도 반영구적으로 사용되나, 파손되거나 일정기간 경과된 제품은 저희가 회수하여 ECO 제품을 제작하는 제작 사를 통해 다시 ECO 제품으로 제작됨으로 어떠한 경우든 1회용품 쓰레기가 발생되지 않게 하는 절차입니다.
Q. 지구지킴이 어플은 어떤 기능을 하나요?
기본적으로 1회용품처럼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어플 하나만 있으면 모든 1회용품을 대체하여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마음껏 사용할 수 있으며,
어플을 통해 본인이 얼마나 환경에 기여했는지를 확인 할 수 있는 ECO 포인트가 제공되며,
특히 지구지킴이 매장의 메뉴 소개와 고객과 매장 점주 간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및 주문, 배달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영세 소상공인을 직접 지원함은 물론 지구지킴이 회원들이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좋은 계기를 만드는 등 어플 하나로 얻을 수 있는 기능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Q. ECO 제품 모두 플라스틱 소재인 PP(폴리프로필렌)인데 안전한가요?
우선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며, PP소재는 BPA Free로 식품 위생성이 가장 높은 제품으로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하고, 산, 알칼리, 염수, 알코올, 가솔린, 오일에 강해 오염이 되지 않는 특징이 있는 등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입니다.
또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 플라스틱이 문제가 아니라 1회용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는 국제 환경 단체인 그린피스도 주장하고 있는 바인데요. 플라스틱이라는 제품이 1회용으로 사용되어 문제가 됩니다. 중요한 것은 1회용이 아니라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ECO 제품의 경우 세척의 안전성은 믿을 만 한가요?
천연세제 사용, 초음파세척, 대형기계세척, 살균 및 건조 등 검증된 세척 프로세스를 거친 청정 ECO 제품을 제공합니다. 초음파 세척만으로도 99.7% 세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으며, 통합 세척을 통해 물 및 세제 사용량을 줄여, 수질개선에도 기여하며, 세척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주기적인 ATP 측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Q. 사용자들은 ECO 제품에 대한 반응 어떤가요?
환경에 대한 인식 변화로 1회용품 사용 저감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참여를 원하는 사용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아직은 1회용품 보다는 불편한 서비스이지만 개개인의 의식이 변화 되어야 하며, 1회용품을 쓸 때마다 죄책감이 들 정도로 극단적인 의식 변화가 없다면 앞으로 코로나19 보다 더 큰 아픔과 치유가 불가능한 환경 재앙을 맞이 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 서비스는 많은 분들이 지지하고 공감하고 있는 반면에, 아직까지 사용자의 인식의 변화라는 벽에 부딪 칠 수밖에 없는게 현실입니다. 높아진 환경에 대한 인식만큼 쓰레기를 발생시키지 않는 실천적 행동으로 좀더 많은 사람들의 동참이 절실하며, 비록 하나의 스타트업에서 시작되는 이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갈 때 우리 지구는 1회용 쓰레기 문제, 환경문제, 탄소문제로 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Q.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역할과 계획이 있다면?
지구지킴이 리텀은 서비스를 통해 발생되는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직접 지원할 예정이며, 어릴 때부터 환경보호가 몸에 베일 수 있도록 유치원 및 초등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환경 교육에 투자하는 스타트 업이 되고자 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환경문제에 대한 실천이 우리 세대가 아닌 다음 세대로 넘어간다면 분명 다음 세대는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상태가 되어 있을 거라는 많은 환경 학자들의 경고를 깊이 되새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지구지킴이 리텀을 만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