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개인맞춤형 배너 서비스 ‘로보MD’를 개발 운영하는 인공지능 서비스 스타트업 아이클레이브(대표 최윤내)가 독일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GEA 익스플로어 저머니 프로그램(GEA Explore Germany Program)’에 선정됐다.
‘GEA 익스플로어 저머니 프로그램’은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플랫폼 ‘신한스퀘어브릿지 인천’과 독일의 액셀러레이터 GEA(German Entrepreneurship Asia)가 공동 운영하는 독일 진출형 시장개발 프로그램으로 독일 현지의 네트워크를 연계해 분야별 전문가, 파트너 및 기업 매칭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독일 시장에 진출을 지원한다.
아이클레이브는 ‘신한스퀘어브릿지 인천’의 글로벌 멤버사 중 GEA가 선정한 유럽진출 유망기업 5개사 중 하나로 꼽혀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이자 유럽 스타트업 생태계의 메인 허브인 독일 시장 진입을 위한 현지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GEA의 크리스틴 에커트 프로그램 매니저는 “아이클레이브는 독일 시장을 위한 제품 개발과 현지 비즈니스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와 역량을 갖춘 팀“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로보MD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자상거래 과정을 간소화해 더욱 효율적인 운영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독일에서 성장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이상적인 솔루션“ 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아이클레이브는 쇼핑몰 고객 맞춤형 상품 배너를 자동으로 디자인, 등록 관리해주는 ‘로보MD’를 개발, 운영하는 국내 MD AI 시장의 선두 주자다. ‘로보MD’는 기존에 마케터, 디자이너 등 여러 담당자의 작업이 들어가는 상품 배너디자인, 유행상품조사, 상품추천을 인공지능으로 해결해준다.
전문가의 영역이었던 기업의 온라인 이커머스 업무를 인공지능을 통해서 제공함으로써 진입장벽을 낮춰주고 배너 디자인과 고객별 노출 자동으로 운영되도록 도와준다. 특히 기존 전문가도 제공하기 어려웠던 고객별 선호 추천상품으로 만들어진 큐레이션 배너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상품 배너가 진열되도록 해준다. 인공지능을 통해 인기상품 리스트, 코디 정보, 인기 키워드 문구도 제공하며 상품 이미지를 분석해 스타일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쇼핑몰에 필요한 수십 개의 배너 디자인도 자동으로 제공한다.
코로나를 겪으며 이커머스 분야에 대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as-a-Service)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오프라인 기업의 이커머스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아이클레이브의 차별화된 AI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아이클레이브 최윤내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정보와 네트워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로보MD가 MD AI 시장의 선두 주자로써 차별화된 기술 서비스와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을 통해 초기 발아단계인 글로벌 AI SaaS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