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릭서 제품 이미지 <사진 제공 : 멜릭서>
현재 비거니즘은 전 세계적인 트렌드다. 동물권과 환경,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어떻게 먹느냐를 넘어 소비와 생활 전반의 변화를 꾀하는 ‘비거니즘’이 확산하고 있다.
‘멜릭서(Melixir)’는 화장품 회사에서 오랜기간 근무한 이하나 대표(31)가 창업한 한국 최초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다.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100% 채식주의 화장품을 제공하며, FSC 인증 소재의 패키징을 사용하여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실천을 지속해오고 있다.
장기간 보존을 위해 피부에 유해한 성분을 사용하는 행위나 잔인한 동물 실험에 반대하는 멜릭서는 자연의 가치를 담은 비건 스킨케어 제품을 통해 피부 고민과 환경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한다. 따라서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고, 파라벤과 같은 화학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코로나 확산 이전에는 ‘비건 배쓰밤 만들기' 행사 등 고객들과 소통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공병 재활용 캠페인을 운영하며 다 쓰고 버려지는 공병들이 다시 재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멜릭서는 앞으로도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스킨케어 제품과 서비스로 ‘일상 속 건강한 선택지'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멜릭서는 지난해 10월 두나무앤파트너스로부터10억 원 규모의 Pre-A 투자를 유치했다.
앞서 멜릭서는 코스맥스, 프라이머, 미미박스 하형석 대표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페이스북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서울에 선정되었다.
멜릭서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코로나 이후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급부상중인 비건 시장에서 멜릭서는 국내 비건 뷰티를 선도해나가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비건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멜릭서는 미국 아마존, IPSY, 마켓컬리, 올리브영 등 국내외 기업들과 맺은 파트너십을 토대로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멜릭서는 이를 토대로 세계적인 ‘비건 뷰티 브랜드’로 부상하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