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야놀자>
여행 숙박 플랫폼 야놀자가 포인트 적립 서비스 도도 포인트를 인수했다.
28일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 자회사 야놀자클라우드는 최근 스포카의 도도 포인트 사업부문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금액은 비공개지만, 투자은행(IB) 업계는 160억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도도 포인트는 카페, 식당 등 오프라인 식음료 매장에서 온라인으로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멤버십 서비스다. 과거 카페 사장들이 이용할 때마다 도장을 찍어 일정량이 쌓이면 쿠폰을 주던 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옮겼다. 지난해 9월 기준 소비자 수는 2580만 명, 제휴 매장은 2만5493개다.
사업 양도 일자는 2월 1일로,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이 운영을 맡는다. 야놀자가 지난해 인수한 온라인 식당 웨이팅 서비스 나우버스킹의 사명을 변경한 것으로, 야놀자는 이 서비스를 활용해 지난해부터 플랫폼에서 맛집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식당을 추천해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모바일로 대기 번호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야놀자 관계자는 “맛집 서비스를 강화하기 내기 위해 도도 포인트를 인수했다”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의 방향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