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꾸까>
플라워 브랜드 꾸까가 유안타 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 원의 시리즈 B 추가 투자유치를 했다. 지난 12월 IMM 인베스트먼트, 디티앤 등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유치한 90억원에 더해, 이번 투자를 통해 꾸까의 시리즈 B 투자 규모는 총 110억으로 늘어났다.
최근 화훼 산업은 국민 소득이 증가하고 라이프스타일이 다변화됨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존에는 기념일 수요 위주의 꽃다발이 화훼 산업의 주요한 매출원이었다면 최근에는 일상에서 꽃을 즐기는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며 꽃을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가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
꾸까는 현재 빠르게 성장하는 꽃의 대중화 문화를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꽃 정기구독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여 일상에서 꽃을 즐기는 문화를 선진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꽃을 온라인숍을 통해 주문하면 전국 모든 지역에 하루 만에 신선하게 배송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런 혁신의 결과로 꾸까는 코로나 기간에도 매년 2배 가까이 매출 성장을 이어왔으며 매출의 90%가 온라인을 통해 발생되고 있어 오프라인 위주의 기존 화훼 산업에서 온라인을 통한 수요 인프라를 강화하여 전체 시장의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꾸까의 박춘화 대표는 “화훼 산업은 타 소비재에 비해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부족하여 큰 성장을 경험하지 못했다. 꽃을 생산하는 농가의 수는 매년 줄어들고 있으며 유통 과정 역시 큰 혁신이 없어 최근 꽃 값 폭등 사태도 일어났다. 꾸까는 이를 업계의 해결 과제로 생각하여 창업 초기부터 일상에서 즐기는 꽃 수요를 확대하는 사업 모델을 고집해 왔으며 관련 인프라에 투자하여 대중의 꽃에 대한 인식을 바꿔 나가고 있다”고 밝히면서 “꾸까는 이번 투자를 통해 대중들이 꽃이 사치재가 아닌 일상재로서 느낄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여 화훼 산업의 기반을 넓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