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AI SIM으로 생성한 디지털트윈 – 미국 미네소타 덜루스 <사진제공 : (주)모라이>
-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대형 VC 신규 투자사로 참여… 누적 투자금 300억원 달성
- 우수 인력 확보 및 기술력 강화에 총력…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자율주행 안전성 검증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하는 주식회사 모라이(대표 정지원, 홍준)가 2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하였다.
기존 투자사인 네이버 D2SF, 현대자동차 제로원, 카카오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후속 투자와 함께,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하여, 누적 투자 금액 약 300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유일의 풀스택(Full-stack)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개발 기업인 모라이는, 2018년 KAIST(한국과학기술원) 자율주행차 연구진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이후, 자율주행 분야의 급부상과 더불어 가파르게 성장해왔다.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네이버랩스, 포티투닷 등 기업부터 자동차안전연구원, KAIST(한국과학기술원) 등 연구소, 대학까지 10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하였으며, 엔비디아(NVIDIA), 앤시스(Ansys), 디스페이스(dSPACE)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도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형성하였다.
MORAI SIM으로 생성한 디지털트윈 –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사진제공 : (주)모라이>
모라이는 정밀지도(HD map) 데이터 기반 디지털트윈(Digital Twin) 자동 변환 기술을 통해 대규모 시뮬레이션 환경을 제공한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2에서 클라우드 기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을 공개하여 주목을 끌기도 하였다.
모라이에서는 미국 현지법인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 고객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향후 독일,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현지법인 추가 설립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범위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
모라이 시뮬레이션 플랫폼은 자율주행차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 모빌리티) 등 다른 모빌리티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게 점쳐지고 있다.
모라이 정지원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우수한 인재 영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뛰어난 전문 인력들과 함께 기술력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김근호 이사는 "모라이가 보유한 시뮬레이터 기술은 자율주행차량의 안정성과 고도화를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은 물론 해외 자율주행 시장도 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