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가 일본 웹사이트 서비스를 정식 오픈하며 첫 해외시장 진출에 나섰다.
트렌비는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 ‘트렌봇’을 통해 전 세계의 최저가를 찾아주고 한 번의 결제로 세계 각지에 있는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 명품 플랫폼이다. 2017년 2월 첫 서비스 개시 이후 약 4년 만에 MAU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Monthly Active Users)가 450만 명, 월 거래액 200억 원을 기록했다.
트렌비는 아시아 명품 시장 규모 2위인 일본 공략을 본격화한다. 지난 5월 유로모니터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은 아시아 태평양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럭셔리 소비 시장으로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디지털 성장 전망이 조명되고 있다. 트렌비는 이번 일본 진출을 계기로 해외 사업을 시작하며 글로벌 명품 쇼핑 플랫폼으로써 입지 공고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경훈 트렌비 대표는 “일본의 명품 시장 규모는 국내 대비 2배 이상의 수준이지만, 통상적으로 온라인 명품 구매는 개인 간 거래로만 진행되고 있어 정가품 우려가 불가피하다”라며, “이에 온라인 명품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일본을 첫 해외 진출 국가로 선택했으며 트렌비만의 독보적인 강점으로 꼽히는 정품 유통 프로세스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대표는 “독자적인 기술력과 명품 쇼핑 전 과정을 책임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첫 서비스 진출 국가인 일본 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트렌비는 일본에서도 국내 서비스와 동일하게 제품 소싱부터 검수, 배송까지 직접 진행하고, 공식 구매처 구입 영수증과 제품 검수 사진 제공을 한다.
한편, 트렌비는 현재 한국, 영국, 미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에 해외지사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 영국, 미국, 이탈리아에 물류센터를 직접 운영 중이다. 전 세계 주요 명품 쇼핑 거점에 해외지사 및 물류센터를 설립해 현지 제품 소싱 역량과 가격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여기에 국내에서 운영 중인 정품 감정 프로세스를 해외 각 물류센터에 도입해 정품 유통에 대한 프로세스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