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원티드랩>
- 3분기 매출액 90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 누적 매출액 기준 전년比 2.5배 달성
- 채용 매칭시장 활성화∙∙∙ 원티드 신규기업 유입수, 신규공고수, 합격수 모두 증가
- 원티드 긱스·원티드 플러스 등 신규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比 83%↑
- “서비스 출시 이후 26분기 연속 매출 성장∙∙∙ 1분기 흑자전환 이후, 이익 확대 중”
인공지능(AI) 기반의 커리어 플랫폼 기업 ㈜원티드랩은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90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배, 올해 2분기보다 1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직전 분기와 비교해 29% 상승하며 영업이익률 28%를 달성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영업이익과 유사한 25억 원을 기록했다.
원티드랩은 올해 3분기까지 매월 평균 8%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4분기에도 견고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25억 원, 누적 영업이익은 49억 원으로 상장 당시 예상 성과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
원티드랩의 이번 실적은 AI 기반 채용사업이 이끌었다. 3분기 해당 부문 매출은 전체 매출의 93%인 84억 원이다. 이는 직전 분기보다 16%, 전년 동기 대비 2.4배 성장한 수치다. 실제 3분기에 원티드에 유입된 신규기업은 1,519개사로,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했을 때 2배 늘었다. 이에 따라 3분기 신규 공고수도 전년 동기 대비 2.4배 늘었고, 합격자 수 역시 2.1배 상승했다. 원티드랩은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지표가 상승함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분기 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올해 2분기 대비 10% 증가한 6억6000만 원을 기록하며 매출 상승과 주요 지표의 성장을 이어 나갔다.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인 긱스 사업부의 수주는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2배, 전 분기 대비 9% 상승했으며, 커리어 사업의 3분기 구독자 수는 올해 2분기 대비 57% 상승했다. HR솔루션 사업도 이용 기업 수가 올해 2분기 대비 34% 늘고 이용자는 61% 상승하며 향후 재무 실적으로 전환될 수 있는 기반을 탄탄히 쌓아가고 있다.
원티드랩은 향후에도 채용사업을 비롯해 사업부별 전략에 맞춰 성장하며, 궁극적으로 라이프 커리어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긱스 사업은 IT직군 프리랜서에 대한 수요증가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커리어 사업은 구독자 수 상승 및 채용사업과의 선순환을 통해 실적기여도를 늘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HR솔루션 사업은 기본기능 무료 제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향후 유료화의 기반이 될 고객층을 구축하고 있다.
<사진제공 : 원티드랩>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수시채용 환경에 최적화된 채용매칭 플랫폼 원티드를 출시한 2015년 2분기부터 26분기 연속으로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220만 건 이상의 매칭 결과 빅데이터와 차별화된 AI 모델을 기반으로 매년 약 2배씩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채용 시장이 공채에서 수시채용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원티드랩의 성장세는 가속화되고 있으며 1분기 흑자전환 이후 이익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6년간 HR시장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풀어온 베테랑 원팀인 원티드랩은 시장과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지속적인 신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