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어메이즈VR (AmazeVR·공동 대표 이승준·어니스트 리는 총 1500만 달러(약 18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현지시각 지난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어메이즈VR의 창업후 총 누적 투자 금액은 308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라운드에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GS 그룹의 벤처투자법인인 GS퓨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퀀텀벤쳐스코리아, ABC파트너스, 에버리치 그룹이 참여했다. 어메이즈VR의 이승준 공동 대표는 "작년에 이미 어메이즈VR은 LA와 서울에 있는 팀 규모를 3배로 늘렸다"면서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더욱 공격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인재를 모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어메이즈 VR에는 카니예 웨스트, 카디 비 등 글로벌 톱 아티스트와 같이 일을 했었던 감독과 프로듀서와 함께 가장 큰 라이브 콘서트 업체인 라이브네이션의 마케팅 디렉터 등의 글로벌 인재들이 어메이즈VR에 합류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결국에 팀이 전부"라면서 "커져가는 메타버스 산업에서의 유의미한 사용자 가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어메이즈VR은 그래미 어워드 3회 수상자인 메간 디 스탤리온 (Megan Thee Stallion)과 협업을 통해 2022년 상반기 글로벌 영화관 체인인 AMC에서 VR 콘서트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