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플랫폼 ‘반반택시’ 운영사 코나투스가 서비스 2주년을 맞이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반반택시의 호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00% 이상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반택시는 ICT 규제샌드박스 모빌리티 1호 사업자로 승객이 함께 택시를 타고 요금을 나눠내는 반반호출을 중심으로 2018년 8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국토부로부터 여객가맹사업 면허를 획득해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반반 ‘그린’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최근에는 택시 조합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역단위 사업모델인 ‘리본택시’ 가 좋은 호응을 얻으며 빠르게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호출과 운송이 올해 2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00%이상 증가했고, 전국 택시기사의 40% 수준에 해당하는 11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전국 단위 서비스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배차 시스템이 꾸준히 개선된 결과 배차성공률이 70%에 달했고, 평균 배차거리(택시가 잡히는 평균 거리)가 600m 이내로 모두 업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으며, 그 결과 승객들의 탑승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
최근 B2G와 B2B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점 또한 눈에 띄는 대목이다. 반반택시가 추진하는 B2G사업은 지자체 및 지역택시조합, 전화콜센터에 반반택시 호출 플랫폼을 오픈해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반반택시가 플랫폼을 공급한 ‘수원e택시’가 각 지자체가 추진 중인 공공 택시호출사업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역 택시 조합과의 상생을 목표로 추진한 ‘리본택시’사업 또한 광주, 제주에 이어 충북, 경남, 경기도 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B2B 사업 또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최근 KST인텔리전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KST인텔리전스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에 택시호출 플랫폼을 공급할 예정이며, 복수의 사업자들이 큰 관심을 보여 협력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반택시 기사앱을 설치한 기사는 코나투스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서 발생하는 승객 호출을 반반택시 기사앱 하나로 통합 수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앱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도 예방이 가능하다.
김기동 공동 대표는 “지난 2년간 상생철학을 바탕으로 택시산업을 혁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매년 10배 이상 빠른 성장을 거듭해 왔다”면서 “코나투스가 추진하는 오픈플랫폼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상생협력사례들을 발굴하고, 코로나로 모두 어려운 시국에 승객과 기사, 지역 사업자들이 함께 웃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면서, 연말까지 전국으로 플랫폼을 확대해 더 나은 이동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근 반반택시는 휴맥스로 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주요 인력들을 채용하고 시스템 고도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