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 팀터뷰] 투니모션, 그들은 "찐" 이다! -1편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규석: 저는 경영 및 사업총괄을 맡고 있는 대표이사 조규석입니다. 2004년 애니메이터를 시작으로 프로듀서, 감독을 거쳐 지금은 투니모션을 창업하여 대표직을 하고 있습니다. 에어로버라는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의 총감독을 맡아 기획/제작/사업총괄/배급까지 진행했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의 사업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융복합 사업 기획에 관심이 많아 드론, 웹툰, 애니메이션, 메타버스 등 관련 사업을 투니모션에서 추진 중에 있습니다.
성재: 저는 투니모션에서 애니메이션 제작의 총괄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대표님과는 같은 대학, 같은 학과를 졸업한 동기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함께 일을 해왔고 투니모션의 사업 아이템을 창업 단계부터 함께 기획해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재윤: 저는 투니모션에서 소리와 관련된 모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영상에 필요한 효과음과 음악을 만들어서 영상을 보다 생생하게, 감동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일입니다.
지은: 저는 이번에 새로 들어오게 된 신입사원인데요. 아직 배우는 중이지만 웹툰 작품을 어도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예린: 안녕하세요. 저는 사업부 인턴 이예린입니다.
도빈: 저는 애니메이션 제작부의 애니메이터 한도빈입니다.
새우: 안녕하세요 입사한 지 2개월 정도 된 애니메이션 제작팀 막내 새우입니다.
예진: 안녕하세요. 저는 사업부 인턴 지예진입니다. 사업기획을 맡고 있어요.
도균: 안녕하세요 투니모션 사업부의 만능맨이 되고픈 신입사원 노도균입니다.
승용: 저는 애니메이션 작업을 맡은 정승용이라고 합니다. 교육과정을 마치고 정식 입사한 지는 2개월이 조금 지났습니다.
영범: 저는 투니모션 제작부에서 애니메이터로 일하고 있는 조영범이라고 합니다. 일한 지는 6개월 정도 되어갑니다.
Q. 회사와 서비스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성재: 저희는 인기 있는 웹툰을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변환하여 플랫폼에 서비스하는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웹툰의 원고 소스를 2/3가량 활용하여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거기에 성우 더빙과 효과음 BGM을 합성해서 3~5분 정도의 짧은 영상을 빠르게 제작하고 있습니다.
규석: 최근 몇 년 사이에 넷플릭스나 왓차, 웨이브를 모르는 분들은 없을 거예요. 인터넷 기반 동영상 플랫폼인 OTT 서비스가 엄청나게 성장하면서 콘텐츠 소비자 시장환경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시는 분도, 나중에 이 인터뷰를 보시는 분들도 OTT 하나 정도는 구독 결제를 이용하고 계실거라 생각해요. 이렇게 플랫폼이 성장함에 따라 콘텐츠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인기 있는 웹툰 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하여 서비스하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첫 투자를 받고 지금 한창 달리는 중입니다! 20개의 인기 웹툰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최근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환경캠페인과 웹드라마도 기획 중에 있습니다
Q. 팀 구성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요?
규석: 투니모션은 두 개의 부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중 제가 담당하는 부서는 사업부인데요, 사업부는 경영 및 사업기획, 투자, 비즈니스 미팅, 계약, 재무, 회계, 홍보, 번역 등 회사 운영에 대한 모든 부분을 맡아 진행합니다. 현재 재무차장님과 전략기획 이사님, 그리고 4명의 매니저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매니저들은 모두 해외경험이 있거나 현지어에 능숙한 분들로 향후 해외진출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재: 저는 사업부에서 웹툰 영상 사업화 계약 체결을 완료한 웹툰을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하는 영상제작팀에서 총괄감독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영상제작팀은 저와 사운드 감독님 이외에 6명의 애니메이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재윤: 애니메이션 영상 제작팀내 사운드 제작 인력은 아직 저 혼자입니다. 훌륭한 여러 사운드 외주 업체와 함께 일하고 있기도 하고, 회사 내부에 사운드 팀을 꾸릴 만큼 업무량이 많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머지않아 저희 투니모션의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아지면, 별도의 큰 팀으로 구성해 재밌게 일해보고 싶습니다.
Q. 투니모션은 어떻게 일하는 팀인가요?
승용: 음… 다들 열심히 일하는데.. 대충 이런 느낌이에요. 사방팔방 뛰어다니시는 대표님을 사업부가 보조하고, 감독님이 밤새서 퀄리티 영상을 뽑아내면 애니메이션부가 감독님 퀄리티에 맞춰서 후편들을 제작하는?
예진: 저희는 자발적으로 궁금한 것들을 찾아가면서 일하는 팀인 것 같아요.
도균: 사업부의 경우 아침에 출근하면 저희 회사에 적합한 사업 공고나 관련 이슈를 검색합니다. 이후 메일을 확인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에 맞춰 우선순위를 두고 기획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의의 경우 주기적으로 진행하기 보다는 대표님께서 전달해야 하는 이슈나 교육이 있다면 회의를 여십니다. 회의시간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에 대한 대표님의 의견과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말씀해주십니다. 그 결과 모든 팀원이 같은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고, 의사결정이나 업무 효율도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도빈: 일단 저는 제작팀에 있고요, 영상화 작품이 결정되면 감독님이 해당 애니메이션의 첫 편을 제작하세요. 제작해야 하는 수준과 분위기가 결정되는 셈이죠. 그 뒤부터는 팀원들이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웹툰의 경우는 읽는 사람이 각자 원하는 속도로 읽으니까, 재미없으면 후루룩 넘기기도 하고 해서 괜찮은데, 애니는 보여주는 속도대로 볼 수밖에 없잖아요? 그러니까 속도감을 잘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지루하면 큰일이니까요.
지은: 각각 개인 작품을 맡아 영상화 작업을 진행합니다. 처음 배우는 분들도 실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탄탄하게 알려주십니다. 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회사 분위기, 그리고 가끔 다른 작품들을 감상하며 여러가지 중요한 편집과 연출들을 의논해보고 알려주는 시간도 있습니다.
성재: 업무 진행은 웹툰의 연재 방식과 비슷합니다. 대표님이 웹툰 사업화 권리계약을 체결하고 나면 감독인 제가 개개인의 성향에 맞춰 해당 작품을 배분하고 공개 일정에 맞춰 영상 제작을 진행합니다. 팀원 한 명, 한 명의 취향에 최대한 맞춘 작품을 배분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한 명이 영상제작의 모든 단계를 경험하도록 하여 제작자이자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재윤: 소비자들이 보고 계시는 애니메이션 류의 작품들은 정말 백지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컴퓨터에서 프로그램을 열고 새로운 프로젝트 파일을 만들면, 그야말로 백지, 즉 하얀 화면에서 시작합니다. 영상이든 음악이든 똑같습니다. 이야기거리를 다루는 모든 작품들은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경험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작가의 의도를 잘 파악해서 효과적으로 그 느낌이 전달될 수 있도록 소리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해보는 것이 저희가 해야 하는 일입니다. 백지 위의 점에서 시작한 작업이 하나의 방향으로 가지를 뻗어가기 위해 집중하고,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투니모션 팀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승용: 다들 일 욕심도 있고 열심히 하는 분위기라. 저도 좀 분발하게 되고. 전에 다녔던 다른 회사들에 비해 사무실이 조용한 편이긴 한데 작업할 때 집중도 잘되고 좋아요.
도빈: 정말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밖에서 따로 모임을 가지거나 하지 못하니까 개개인의 성격에 대해서는 알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요, 그래도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있다 보면 어느 정도는 파악할 수 있잖아요? 모두들 일에 진심이신 걸로 보여요. 차분하게 집중하는 분위기입니다.
영범: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지만, 작품에 관해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을 때는 적극적이면서도 서로 기분이 나쁘지 않게 배려를 많이 하는 느낌입니다. 다들 좀 더 나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다들 향상심이 대단합니다.
새우: 팀의 분위기는 자신이 맡은 작품에 열정적이에요. 조용하지만 서로에게 배려를 하고 있다는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각자에게 숨겨진 끼가 많은 것 같아요.
예진: 저희 팀은 조용한 편인데 대화가 필요한 순간에도 조용한 건 아니에요. 회의시간이나 평소에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면서 일을 진행해요.
예린: 음,, 내향적인 편이지만, 간식에는 모두들 진심이신 것 같아요ㅎㅎ 쌓여 있던 간식이 반나절 사이에 없어져 있더라고요,,!ㅎㅎㅎ
성재: 단체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예의만 지킨다면 개인 생활에 있어 큰 제재를 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팀원들의 성향은 다들 제각각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다들 조용하고 얌전한 분들이라 그 끼를 끄집어내기 위해 대표님과 제가 노력 중입니다. ^^ 아직까지는 크게 외향적인 분이 입사를 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얼마든지 그런 분이 합류할 거라 믿고 있습니다.
규석: 본인이 하는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이라고 해서 한 사람이 여러 가지 직무를 해야 한다는 법은 없으니까요. 가령 영상제작자가 기획안을 쓴다거나 사업부가 캐릭터를 디자인한다거나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전 직장에서 저는 애니메이션 총감독이었는데 사업기획, 시나리오, 연출, 영상 편집, 투자유치, 배급, 기획안 발표자료 디자인, 피칭까지 너무 많은 일을 하다 보니 정말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그 경험이 지금의 사업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지만 저희 회사에서만큼은 그런 분위기를 강요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업부와 제작팀을 분리해서 감독님과 저의 업무를 서로 믿고 맡기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터치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신경을 쓰지 않는게 아니라 하나의 목표를 정하고! 협력은 적극적으로! 간섭은 하지말기로! 하고 있습니다.
각자 맡은 본인의 업무에 집중하다 보니 업무 시간 중에 사무실은 매우 조용한 편이지만 회의 때나 전체 팀원이 참여하는 영상시사 때는 상당히 활기찬 모습을 보입니다. 사실 저희 팀 전체는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하게 계셔서 잘 어울릴 수 있을까 걱정도 했는데 그건 그냥 기우였습니다. (웃음)
Q. 투니모션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나 자랑거리가 있나요?
성재: 매주 금요일은 시사의 날입니다. 일주일간 작업한 작업을 가지고 다 같이 모여 시사회를 합니다. 단순하게 결과물을 검사하는 시간이 아닌 서로가 서로의 작품에 대해 질문도 하고 개선점도 이야기하고, 비판도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책상에 앉아만 있다면 다른 사람의 관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럴수록 타인의 영상을 보고, 자신과 비교하고, 경쟁하고, 상호보완하는 시간이 필요하기에 이런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예린: 일단 자율성이 가장 큰 문화이자 자랑거리인 것 같아요. 업무를 하며 서로 눈치보지 않고, 각자 할 일에 온전히 집중해서 합니다. 물론, 그런 자율성이 부여되는 만큼 업무에 있어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간식 맛집입니다! 일을 하면서 배고플 일이 전혀 없답니다ㅎㅎ
도균: 모든 직장인들의 꿈 ‘칼퇴’가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업무량이 집중되어 시간이 부족해 야근을 할 경우 일한 시간만큼 다음 날 조기 퇴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저희 회사의 자랑거리라고 생각합니다
도빈: 금요일마다 한 주 동안 작업한 것에 대한 시사를 해요. 제작팀만 모이는 게 아니고 사업팀도 함께 보는데요. 각자 맡은 작품들이 달라서 여러 장르의 작품을 보게 됩니다. 재미도 재미지만, 여러 사람의 시점에서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돼요.
새우: 모두가 감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옷은 작업하기 편하게 입고 출근해도 됩니다. 아주 중요해요. 대표님이 맛있는 것도 사주십니다. 간식도 매일매일 있어요 퇴근시간이 되면 대표님과 감독님이 쫓아냅니다. 야근이 없어서 좋아요.(웃음)
영범: 자주는 아니지만 점심을 먹고 남는 시간에 모여 보드게임을 해서 친목을 도모하곤 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모든 인원들이 상호존칭을 하는데, 나이를 떠나 존중받는 느낌이 들어서 좋은 것 같아요. 감독님께서는 어떻게 보면 다른 곳이었으면 말 한 번 붙이기도 어려운 분인데, 여기서는 아무리 사소한 질문을 해도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거기에 유머러스한 부분도 있으셔서, 가까운 곳에 계시면서 항상 팀 분위기를 밝게 해주시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또 고민이 있을 때 대표님께 상담을 요청하면 저녁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들어주시는데요, 직책을 떠나서 사회생활 선배님들의 알찬 조언을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에 한 가지인 것 같습니다.
승용: 아무래도 다양한 장르의 웹툰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다 보니, 평소라면 안 보고 지나칠 장르인데 재미있는 작품들도 많이 있구나.. 하고 알게 돼요. 그리고 서로를 배려해주는 좋은 사람들만 모여 있는 것도 장점이고요.
규석: 문화라고 해서 특별한 건 없구요. 몇 가지 말씀드리자면 차별하지 않는다는 것? 나이, 성별, 국적, 학력 차별 없습니다. 사실 저희 팀원들 정확한 나이를 몰라요. 제 눈에는 다 동등한 투니모션의 팀원들이에요. 저는 무엇보다 팀원들끼리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점심식사는 모두 함께 합니다. 저도 스케줄상 문제가 없으면 꼭 함께 합니다.
새로 입사한 신입사원분과는 별도로 저녁식사 자리를 마련합니다. 업무 이야기보다는 앞으로 어떤 꿈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해서 제가 많이 물어보는 편이에요. 고민상담을 해드리기도 하고요. 최대한 맛있는 거 사드리려고 노력 중입니다. 어쩌다 보니 계속 먹는 이야기로 빠졌는데요, 먹기 싫다는 거 억지로 권하지는 않습니다.
호칭은 상호존대가 기본 룰입니다. 저 역시 모든 분께 존댓말을 사용하고 있고요. 반말은 막말을 낳고 막말은 욕이 되고 그 욕이 폭력으로 변한다는 걸 예전에 경험해봤기 때문에 이것만큼은 철저히 지키고 있습니다. 앞서 저희 영상감독님이 저와 같은 학교 동문이라고 하셨는데요. 오래전엔 형동생하며 지냈는데 지금은 서로 존댓말을 하다 보니 이젠 서로 이게 편합니다. 만약 투니모션에서 누굴 부를 때 야! 또는 인격비하의 호칭이 나온다면 얼마 후 그분은 저희 조직에선 사라지고 없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워라벨을 지킨다가 저희 문화의 핵심인 거 같습니다. 야근 철야가 어쩔 수 없이 발생하지 않는 한 무조건 칼퇴입니다. 비록 감독님과 저는 언제나 남아 있지만(웃음) 다른 분들께는 퇴근을 강요하고 있답니다. 대신 철야를 하거나 야근을 하면 수당을 지급하거나 대체 휴일을 드리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2년 동안 철야나 주말 출근은 10번도 되지 않았습니다. ㅎㅎ
최근엔 사내 독서모임이나 문화활동, 자기계발을 후원하는 것도 고려 중입니다.
Q. 투니모션을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재윤: 처음 투니모션을 알게 되었을 때 좋은 작품을 재밌게 만들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전적으로 일을 하는 곳을 회사라고 부르지만, 저에게는 놀이터가 되는 곳이 곧 회사입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의 방향과 회사가 원하는 방향이 유유히 흐르는 큰 바람처럼 한 곳으로, 어떤 장애물도 피해 갈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서 투니모션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지은: 어릴 때부터 프로그램을 다루는 것이나 애니메이션 관련 직종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러나 프로그램을 다루는 능력이 많이 부족했고, 실력을 더 키우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예린: 기본적으로 저는 웹툰과 영화를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웹툰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제가 좋아하는 OTT 전용 서비스를 한다는 것이 굉장히 흥미롭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스타트업 특성상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실제로도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업무에 임하고 있어서 굉장히 좋습니다!
도빈: 제가 전부터 만화는 좋아했고, 전에 출판만화 쪽에서 일을 꽤 오래 해서 웹툰에 대한 친숙도는 어느 정도 있었는데요,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일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이 일을 해보겠냐는 제안을 받았을 때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새우: 원래 무빙툰 쪽 계열에 일하고 싶어서 들어왔었는데 제가 알고 있는 그런 쪽은 아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새로운 도전 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배우는 게 많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라서 라는 느낌도 있고요. 감독님과 대표님이 열정적입니다.
예진: 저는 콘텐츠산업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희 회사의 채용공고를 처음 봤을 때 여기는 꼭 지원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일단, 웹툰시장이나 OTT시장이나 모두 꾸준히, 그리고 최근 들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잖아요. 투니모션의 사업모델이 그 두 시장의 니즈를 채워줄 수 있겠다 싶었어요. 회사에 대해 찾아볼수록 정말로 그걸 실현시킬 수 있는 경험과 기술이 있는 회사라는 생각이 들어서, 직접 일하면서 경험해보고 싶어서 지원했어요.
도균: 콘텐츠 분야에 이전부터 관심이 있었습니다. 사업기획서를 쓰는 것부터 기사를 작성하는 등 홍보까지 담당하고 있는데 제가 이전부터 하고 싶었던 업무와 일치하여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승용: 팀원들의 분위기가 좋고 팀의 발전 가능성도 높아서요.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 간식들이 무한증식을 합니다.
영범: 처음에 기업소개를 보고 어떤 곳인지 궁금해져서 검색을 해봤어요. 흔히들 회사의 비전과 개인의 비전이 같은 게 서로에게 좋다고 하잖아요? 근데 회사의 비전과 제작 방식 등등 여러 부분이 제 비전과 비슷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더 갖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굉장히 도전적인 곳이라는 것도 한몫 한 것 같아요. 업계에서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빠르게 움직인다는 점도 굉장히 큰 장점이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렇게 면접을 보게 됐고,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투니모션의 인터뷰는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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