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네이버제트>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가 전략적 사업 시너지 강화를 위해 국내 스타트업 '머플' '메타버스페이스컴퍼니' '숫자쏭컴퍼니'에 약 25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네이버제트는 메타버스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사 '머플'의 지분 29.99%를 17억9900만원에 취득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이어 네이버제트는 메타버스 플랫폼 콘텐츠 개발사 '메타스페이스컴퍼니'의 지분 14.99%를 2억9988만원에 취득했다. 또 음원콘텐츠 개발사 '숫자쏭컴퍼니' 지분 18.18%도 4억7995만2000원에 취득했다.
먼저 머플은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Δ텍스트 Δ음성 Δ영상 Δ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제작을 효율화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메타스페이스컴퍼니는 네이버제트 내에서 Δ제페토 박물관 Δ네이버 그린팩토리 등 20여 개의 콘텐츠를 기획한 경험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CJ·MCM 등 글로벌 기업과 연계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제페토 콘텐츠 제작 및 메타버스 관련 강연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숫자쏭컴퍼니는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음악 콘텐츠 전문 제작 기업으로, 향후 네이버제트와 전략적으로 사업 시너지를 강화하기로 했다.
안수남 머플 대표는 "네이버제트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시스템 및 AI 개발 우수 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국내외 콘텐츠 제작 기업들을 고객사로 빠르게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준수 메타스페이스컴퍼니 대표는 "메타스페이스컴퍼니의 모토는 모두를 위한 콘텐츠이며, 그 첫 걸음을 제페토와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