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블링커스>
NFT 와인투자 거래소 ‘뱅크오브와인‘ 운영사 블링커스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유치를 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블링커스는 판매 가치가 높은 와인을 투자 목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와인 투자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국내 주류법 상 개인이 와인을 팔거나 투자 목적으로 거래할 수 없지만, 뱅크오브와인은 이 문제를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했다. 투자 가치가 높은 와인을 선별하고 현물에 대해 블록체인 기반의 대체 불가능한 토큰인 NFT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뱅크오브와인은 NFT를 활용해 해당 와인에 대한 ‘정품 인증’, ‘투자 수익 실현’, ‘와인 소유 및 경험 인증’을 제공한다. 실시간 거래형 NFT 마켓플레이스 기술 구현을 통해 이용자 간 합법적이고 안전한 와인 교환권 거래가 가능하며 즉각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또한 와인 현물을 소유하고 싶은 경우,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 해당 NFT를 실제 와인으로도 교환(Redeem) 할 수 있다. 나아가 사용자는 수령한 현물 와인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NFT를 제작해 보유할 수 있다.
블링커스는 과학기술원(KAIST, UNIST) 출신이 중심이 된 기술 팀으로, SCM(공급망 관리), 블록체인 토큰 발행 및 관리에 강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주류 관계 업을 위한 영국 국제공인 와인 소믈리에, 조주기능사 등 전문성을 겸비했다. 지난 2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에서 주최한 ‘디데이’에서 우승하며 본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블루포인트 김두성 파트너는 “와인은 NFT와의 상성이 높은 시장이지만 와인 수급과 NFT 거래의 안정성 확보, 라스트마일 유통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며 “블링커스는 이를 위한 모든 역량을 갖춘 팀이라 생각해 투자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블링커스 박상욱 대표는 “블링커스는 NFT에 대한 이해도와 기술력, 투자 대상으로서의 주류와 주류 시장에 대한 이해도, 유통 네트워크를 갖춘 팀” 이라며 “향후 당사의 NFT 보유자를 위한 프라이빗 시음회, 와이너리 오너와의 블렌딩 클래스 등 다양하고 독점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위스키, 전통주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