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주식회사 크레오코리아>
주식회사 크레오코리아(이하 크레오코리아)는 지난 27일, 창업진흥원에서 개최한 ‘제8회 스타트업 넥스트콘’의 IR 피칭 본선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크레오코리아는 요리사가 아닌 주방 시스템이 스스로 조리하는 ‘자율조리 시스템 주방’ 아이템을 가지고 34개의 혁신 창업기업 중 10개 사를 선정하는 예선을 통과하여 이번 IR 피칭 본선에 참가했다.
제8회 스타트업 넥스트콘(NEXTCON)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는 투자유치 및 네트워킹 행사다. ‘스타트업의 다음 단계로의 성장과 향후 유니콘 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하는 콘테스트라는 의미를 담은 ‘넥스트콘(NEXTCON)’이라는 이름처럼, 지난 1~7회차 행사를 통해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투자 심의를 거쳐 투자유치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16년 창업한 주식회사 크레오코리아는 ‘스마트 HACCP 공장 구축’ 관련 정부 사업 수행과 ‘IoT 음식폐기물 처리기’인 ‘사하라’ 개발 등을 통해 식품의 생산, 가공, 유통, 폐기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푸드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2월 개발에 착수한 ‘자율조리 시스템 주방 개발’ 프로젝트는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창업도약패키지’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크레오코리아가 개발하고 있는 ‘자율조리 시스템 주방’은 자체 개발한 ‘자율조리 시스템’을 탑재해 재료의 선정, 계량, 투입부터 조리, 세척까지 주방에서 일어나는 조리과정을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하여 동작하는 주방 시스템이다. 사전에 설정한 레시피에 따라 정밀하게 설계된 재료 관리와 조리 방법, 시간, 온도 등을 거쳐 세척까지 효율적으로 항상 일정한 품질의 규격화된 요리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각종 센서 및 AI 카메라를 통한 상시 모니터링과 기기 작동 빅데이터 축적 시스템을 통해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에 준하는 식품 안전 및 위생관리 프로세스를 전체 조리과정 및 설비에 적용, 식품 안전 위해요소를 실시간으로 차단하고 관리한다. 또한 주방 내 작업 단위로 모듈화한 시스템으로 어떠한 형태의 주방에도 적용 가능하여 비용 및 공간적 제약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었다.
크레오코리아 김홍범 대표는 “최근 외식 산업계는 비대면 생활로 인한 배달 영업의 폭증과 인건비 및 임대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의 압박, 배달 환경으로 더욱 중요해진 위생 문제 등에 대처하기 위해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며 효율적으로 조리하는 주방의 스마트화, 자동화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자율조리 시스템 주방은 이러한 외식업계의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기존의 부분 자동화 시스템을 뛰어넘는 완전 자동화 주방을 통해 효율, 품질, 위생이슈 해결 능력을 갖춘 조리 시스템을 선보이려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크레오코리아는 투자유치와 동시에 자율조리 시스템 주방을 활용한 직영 1호점을 오는 12월 중 서울 신설동에 오픈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프랜차이즈 가맹 유치를 통해 국내 100호점 개설 및 해외 진출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