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하이파워랩>
하이파워랩은 PEM그린수소생산을 위한 독점실시권 계약을 IPCP RAS 산하의 폴리콤사와 지난 23일 모스크바에 있는 주한 러시아대사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PEM그린수소생산을 위한 수전해 설비에 대한 기술과 특허 등 생산과 판매를 위해 필요한 일체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독점실시권 계약이다.
PEM수전해 설비기술은 수소 산업의 꽃이라고 불리는 그린수소생산을 위하여 가장 최적화된 기술로서 국내에서는 본격적인 상용화가 되지 않고 있던 기술이다. 하이파워랩은 본 독점실시권 계약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특허 그리고 생산노하우로 국내에서 PEM그린수소생산기 제품을 생산하게 되고, 오는 4분기부터 국내 생산판매가 가능한 완전 상용화할 계획이다.
수전해 설비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하여 꼭 필요한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에너지 핵심 설비다. 수소생산방식에서 수전해 수소 방식이 가장 친환경적인 공정으로 꼽히는데, 고도의 기술력과 불순물이 없는 고순도 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고도의 안전한 제품을 개발하는 능력을 필요로 해 도입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특히 PEM 방식의 수전해 설비 기술은 전류밀도가 높아 에너지 효율이 높은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생산설비의 소형화는 물론 유지 및 보수 측면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장점과 함께 고순도 수소를 생산할 수 있어서 앞으로 그린수소생산을 위한 수전해 설비 사업의 핵심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하이파워랩은 하반기부터 생산되는 PEM수전해 설비를 그린수소충전소, 대량수소생산시설, 태양광이나 풍력발전에서 버려지는 잉여전력을 에너지원으로 저장할 수 있는 ESS 설비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 김대환 대표는 “향후 대량 생산을 통해 양산 가격을 낮춰 설비 공급 단가를 낮추고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수전해 효율을 높일 계획”이라며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들의 확보를 첫걸음으로 PEMFC/SOFC 연료전지 생산기술, 암모니아를 활용한 액화 기술, 수소탱크 등의 부자재 생산기술을 순차적으로 확보하여 수소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