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밸류앤드트러스트>
VNTC(대표이사: 노경석)는 센서가 부착된 척추측만증 보조기 ‘스파이나믹(spinamic)’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파이나믹(spinamic)은 VNTC에서 최초 개발한 하이브리드 척추측만증 보조기이다. 경성 보조기의 교정 원리와 연성 보조기의 편의성을 겸비하여, 교정력을 높이면서 환자의 삶의 질(QOL, Quality of Life)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전 세계 인구 중 4%가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으며, 이 중 44%는 청소년이다. 척추측만증은 장기간에 걸쳐 경증, 중등증, 중증으로 발전하는 질병으로, 방치 시 평생 흉터와 부작용이 남는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이유다.
척추측만증 환자에게 권장되는 보조기 착용 시간은 1일 18시간이지만, 해당 시간을 완벽히 준수하는 환자는 드물다. 스파이나믹 업그레이드 버전을 착용하면 보호자와 의사는 환자가 착용 시간을 준수하였는지 확인 가능하다. 이를 통해 권장되는 착용 시간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스파이나믹은 플라스틱형 보조기 착용이 어려워 방치되고 있는 경증 단계 환자부터 중등증, 중증 환자와 성인 및 장애 환자까지 넓은 범위에서 착용 가능하다. 다이얼 장치를 조여 환자의 병증 개선에 따라 압박 강도를 조절할 수 있고, 청소년의 성장 상태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또한,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세탁도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VNTC 관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은 환자의 병증을 데이터 기반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만드는 첫 단계.”라며, “환자의 관점에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능을 계속해서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