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99, 개발자 인재 채용 위해 카카오벤처스와 파트너십 체결
온라인 코딩 부트캠프 '항해99'를 운영하는 팀스파르타가 카카오벤처스와 개발자 인재 채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항해99 수료생들은 카카오벤처스가 투자한 패밀리사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고, 카카오벤처스의 패밀리사들은 실무에 즉시 전력으로 투입 가능한 신입 개발자들을 채용할 수 있게 된다.
항해99는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100여 곳의 협력사 외에도 카카오벤처스 패밀리사와 수료생들을 매칭해줌으로써 취업 연계를 진행하게 된다. 실제로 항해99 수료생 대다수는 복수 기업에 합격해 취업을 하고 있다.
대개 주니어 개발자들은 스타트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좋은 회사를 선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데, 항해99는 카카오벤처스가 투자한 IT 스타트업들의 정보를 수료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외에도 항해99 교육 기간 내에 카카오벤처스 심사역이 직접 '카카오벤처스가 생각하는 좋은 스타트업과 몇 가지 투자 예시', '항해99 크루원들의 채용 니즈가 있는 패밀리 소개' 등을 주제로 세션을 진행하기도 하고, 자율 Q&A를 통해 '좋은 스타트업을 알아 보는 법', '특정 분야 전망' 등에 대한 답변도 제공한다.
항해99는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99일간 총 네 번의 팀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현업에 바로 투입 가능한 주니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온라인 코딩 부트캠프이다. 수료생들의 1개월 이내 취업률은 54%, 3개월 이내 취업률은 87.3%를 달성했다.
카카오벤처스는 초기투자 전문 벤처캐피탈로 현재까지 200여 곳이 넘는 스타트업의 투자를 진행해 왔다. 선행기술, 모바일, 게임/콘텐츠, 디지털헬스케어 등 사업영역의 IT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하고 있는 카카오벤처스는 특히 올해 스타트업 20곳 이상 투자하면서 국내 스타트업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팀스파르타 이범규 대표는 "항해99의 본질은 수강생들에게 그들의 삶을 바꿔주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우리가 제공한 교육을 바탕으로 좋은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코딩 부트캠프 항해99는 올해 2월 1기를 시작으로 현재 3기와 4기를 운영 중에 있으며, 5기를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항해99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