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TWC)이 더 안정적인 고객 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위해 KT와 손을 잡았다
인공지능(AI) 통합 솔루션 ‘클라우드게이트’를 서비스하는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TWC)이 더 안정적인 고객 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위해 KT와 손을 잡았다.
KT는 10일 TWC의 클라우드게이트로 안정적인 클라우드 전화 상담(CT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TWC와 인프라 지원 내용을 담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안정적인 고객 케어 서비스 인프라와 스타트업 서비스 브랜딩 강화 역할을 맡는다. TWC는 KT 기술을 접목해 더 매끄러운 전화-텍스트 연계 고객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객 관리 솔루션 시장은 해마다 30% 이상 성장하고 있지만, 효율적인 고객 관리 통합 솔루션은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현재 스마트 스토어 판매자는 50만명에 달하며, 자사 몰이나 판매 플랫폼을 이용하는 셀러까지 합치면 약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고객 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TWC는 KT와 고객 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해 이 같은 수요에 부응할 계획이다.
KT는 이커머스 진행 판매자를 대상으로 AI 디지털 전환(DT)을 지원하는 새로운 고객케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에 음성 AI 기술 및 인프라를 지원한다. TWC는 자체 AI 기술에 접목해 판매자들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기업의 AI DT를 위한 방대한 데이터·데이터 처리 노하우가 스타트업의 새로운 기술과 접목해 상용화하는 것이다.
TWC는 이번 협업이 두 회사의 장점을 살린 모델로, 솔루션 분야에서도 대기업-스타트업이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낸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민영 TWC 대표는 “이번 제휴는 공동 마케팅 및 결합 상품으로의 발전을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협업 방식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TWC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KT의 사업화 연계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이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6년부터 KT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금까지 기술 검증(PoC), 전략 투자, 상용화 등 70건 이상의 사업화 연계를 진행해 왔다. 올 하반기에는 BMW 그룹 코리아, 농협경제지주, 롯데 등으로 참여 그룹사를 확장해 혁신 스타트업과 협업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