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보이스 커뮤니티 ‘블라블라(blabal)’가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블라블라이앤앰은 오디오 플랫폼 서비스인 블라블라 앱이 ‘블라 파티’ 서비스로 누적 다운로드 수 50만 건, 누적 방문자 수 100만 명을 달성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블라블라 앱은 2월 서비스 출시 후 누구나 1인 방송을 진행하고 참여자들과 채팅으로 소통하는 ‘블라쇼’와 최대 다섯 명이 동시에 목소리로 소통하고 채팅할 수 있는 ‘블라 파티’ 서비스다.
‘메타보이스(metavoice)’는 가상,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목소리를 뜻하는 ‘보이스(voice)’를 합성한 신조어로, 보이스로 연결되는 가상세계를 뜻한다.
시간과 장소의 물리적인 제약이 없는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보이스에서는 현실 속 ‘나’와는 또 다른 나의 목소리만으로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해 디지털 플랫폼과 소셜 미디어에 친숙한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블라블라(blabla)는 국내 외에도 베트남, 대만, 일본에서도 서비스를 오픈, 현재 영어권 국가에서의 론칭을 앞두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론칭 3개월 만에 다운로드 수 10만 건, 가입 유저 3만 명을 달성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의 비약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영종 블라블라이엔엠 대표는 “한국, 일본, 베트남, 대만 등 블라블라와 함께 활동하는 보이스 크리에이터는 현재 3000명이 넘으며,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즐길 수 있는 유저 중심의 3차원 오디오 커뮤니티 공간인 메타보이스로 소비자에게 블라블라의 핵심 가치인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후원, 구독, 광고 등 다양한 수익 모델로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소비자를 위한 오디오 콘텐츠 확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