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만드는사람들(주) 김성환 대표 사진
현대인에게 있어 자동차는 필수품이다. 하지만 서울 및 수도권에서 운전해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차를 가지고 외출하려 하면 주차에 대한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주차장을만드는사람들(주)의 김성환 대표는 “급속한 차량의 증가로 주차문제는 운전자라면 꼭 겪는 문제”라며 “주차문제로 생겨나는 사회문제와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게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솔루션 개발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주차장을만드는사람들(주)이 말하는 주차문제 솔루션인 ARS 기반 공유주차 플랫폼은 무엇인지 김성환 대표를 만나 직접 들어봤다. .
Q1. 간단하게 기업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2018년 7월에 법인을 설립하였으며 인포뱅크에서 사내벤처로 창업했어요. 또 저희는 정말 회사명 그대로 주차장을 만들어서 제공하고 있어요. 놀고 있는 주차장을 다른 사람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유휴 주차공간 공유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또 쉽게 말해 비어 있는 주차장을 다른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유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고요.
Q2. 창업 아이템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으실까요?
주차 서비스는 운전자, 또 차를 가지고 운전을 해본 모든 분이라면 반드시 경험하는 서비스거든요. 결국, 이는 누구나 겪는 문제라고 볼 수 있어요. 이 말은 자동차 사용자 중에 가장 트래픽이 많은 서비스이고 트래픽이 높으면 플랫폼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거든요. 주차라는 포인트를 잡는다면 자동차 산업에서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보았기 때문에 모빌리티 서비스 중에서도 주차에 대해 접근을 하게 됐어요.
Q3. 현재 하시는 사업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요?
현재는 서울시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이 있어요. 인근 주민을 위해 주차 구간을 만들어 인근 주민에게 배정하여 제공하고 있는 주차 구역이거든요. 저희 플랫폼은 이런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을 지자체와 협약을 맺어 다른 사람들이 주차할 수 있게 만들었어요. 이때 발생한 주차요금은 거주자에게 적립하는 방식의 공유경제 모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저희의 주 서비스이자 진행 사업이에요. 이걸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 ARS 시스템인데 ARS 연결로 자리 등록이 가능하게 하고 발생한 주차요금은 거주자에게 포인트로 지급되어서 결국은 공유경제의 강점을 잘 살린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사진제공 : 주차장만드는사람들(주)>
Q4. 주차장을만드는사람들만의 경쟁력과 차별성이 있으신가요?
기존 서비스는 반드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앱이 있어야만 그 서비스를 사용 가능했어요. 그래서 그 주차장을 처음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제한되는 서비스였어요. 바쁜 직장인이나 어르신은 익숙지 않은 경우가 다반사였고 또 앱을 깔고 인증하는 과정이 귀찮아서 건너뛰는 경우도 발생하기 마련이거든요. 그러면 자동으로 그 앱은 쇠퇴하게 되고요. 저희는 이를 위해 ARS 연결로 주차장 전화 한 통으로 자리가 등록할 수 있게 했어요. 이 ARS 시스템을 특허가 등록된 상태이고 저희만의 완전한 차별성이자 시스템이에요. 이 때문에 타 업체 앱에서 발생했던 문제를 극복하였다고 볼 수 있어요. 또 스마트폰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 직장인에게도 무인주차 등록시스템을 제공하였고요. 현재 서울시 10개 구청과 협약을 진행하고 월 8,000건의 주차 건수가 저희의 기업가치와 경쟁력, 차별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해요.
Q5. 향후 기업 또는 서비스의 성장 목표가 어떻게 되나요?
저희는 최종적으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싶어요. 그리고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자동차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수익모델에 대해 가지고 있어서 저희 플랫폼을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결국은 광고 타깃팅이 가능한 비즈니스 성장을 노리고 있어요. 또 사회적으로는 저희 플랫폼을 통해서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주차 문제는 정말 큰 문제고 운전자들이라면 매일 겪는 스트레스가 생기는 문제들이잖아요. 그러므로 그런 사소한 문제라도 신경 안 쓰게 도와주고 싶은 게 솔직한 제 생각이에요. 그리고 사업적으로는 주차를 통해 얻은 트래픽을 이용하여 자동차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요. 주차 서비스를 필두로 성장하여 자동차 토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은 거죠. 이걸 목표로 계속 노력하고 주차는 시작일 뿐이죠.
Q6.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주세요.
이번에 ‘넥스트콘’이라는 창업경진대회에 참여하면서 투자자들과 네트워킹 조성이 가능했던 부분에 굉장히 만족했고 이러한 관계가 저희와 같은 스타트업에게는 중요한 자리인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 경험을 살려서 계속해서 저희 플랫폼, 기업을 홍보하고 투자자에게 드러내서 올해 목표하는 Pre-A 시리즈로 7억에서 10억 정도 투자유치를 목표로 더 성장하고자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