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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Typed를 만나다] 타입드를 그려나가는 프로덕트 디자이너 김다슬

"남들에게 레퍼런스가 될 수 있는 서비스를 디자인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다슬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Typed 디자인팀에 입사한지 1년 정도 된 프로덕트 디자이너 김다슬입니다. 마케팅, 웹디자인 쪽 일을 하다가 프로덕트 디자인 분야에 매력을 느껴 Typed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서의 첫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스타트업 디자인팀 어때요?

저도 주변에서 정말 많이 듣는 질문인데요.(웃음)

제가 면접 볼 때까지만 해도 1년이 채 되지 않은 스타트업이었던만큼 조금 걱정을 했었어요. 그래도 제품에 큰 매력을 느껴 일단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입사하였고, 우려했던 부분보다 온보딩 시스템이나 업무 프로세스도 잘 구축되어 있어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어요! 아마 많은 분이 걱정하시는 부분도 이런 부분이겠죠?

너무 정석적인 답변이네요..ㅎㅎ 지난 1년 사이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일까요?

1년 가까이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제일 좋았던 점은 제품을 고객들과 같이 만들어간다는 느낌이었어요. 제품 초기부터 고객분들과 소통하며 미흡했던 부분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었고, 저희 철학을 공감해주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면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던 것 같아요.

현재 디자인팀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Typed 디자인팀은 현재 프로덕트 디자이너 2명, 브랜드 마케터 1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 중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 2명은 웹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답니다. 앞으로는 웹 앱과 모바일 앱까지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 지금 디자이너 분들을 열심히 채용중에 있어요! 아이디어를 발산하는 것을 좋아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부분에 강점을 지닌 디자이너 분을 찾는 중이고, 추후에는 UX Researcher와 디자인 시스템을 맡아줄 플랫폼 디자이너도 충원해서 팀을 꾸려나갈 예정이에요.

디자인팀의 일하는 방식도 궁금하네요!

매달 초에 우선 회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과 디자인팀의 방향성이 일치할 수 있도록 3~4가지의 OKR을 설정하고 팀 전체와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요. 그리고 이제 매주 월요일 디자인 미팅에서는 구체적으로 각자 어떤 업무를 할지 태스크를 나눕니다.

스프린트가 시작되면 초기 기획부터 결과물까지의 전 과정에서 제품에 전반적인 구성을 같이 기획하고 디자인해요. Figma로 디자인을 하고, 필요하다면 Protopie로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서 전 직원들과 함께 세운 디자인 원칙을 가지고 전사적으로 리뷰를 하는 시간을 가져요!

디자인팀 외에 다른 부서와도 협업이 많은 것 같은데, 맞나요?

네 디자인팀이나 제품 팀 말고도 다른 부서들과 긴밀하게 얘기를 나누는 것이 저희 팀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부서와 상관없이 다양한 팀원들께 UT를 하며 자유롭게 피드백을 받는 편입니다. 새로운 시각에서 제품을 바라보는 것이 항상 중요한 만큼 디자인 과정에서 다양한 팀원 분들의 의견을 여쭙는 편이에요.

완성된 디자인을 가지고 개발, QA를 거친 후에는 실제 제품이 프로덕션에서 배포되는데, 배포 이후에는 팀 전원이 정성적, 정량적 데이터를 함께 보면서 회고하는 시간을 가져요.

디자인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사용자 중심적인 사고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기획과 제품 철학이 아무리 확고하더라도 사용성이 부족한 제품은 오래 지속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따라서 주기적으로 지표 미팅과 고객 피드백 세션을 가지며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려고 하고 있어요. 주기적으로 헤비 유저분들로부터 온라인으로 피드백을 받으며 저희가 발견하지 못한 문제들을 찾아나가고, 기획 미팅 시에는 언급되었던 문제점들을 펼쳐놓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치열하게 논의합니다.

그리고 완성된 디자인은 사전에 설정한 디자인 원칙을 통해 치밀하게 리뷰하려 하고, 합당한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냥 “괜찮네요.”, “예쁘네요.” 라고 말하기 보다는 왜 이런 디자인 결과물이 나왔는지에 대한 꼬리질문을 계속 던짐으로써 근거 있는 디자인을 하려고 합니다. 근거가 부족한 디자인이라면 고객 분들이 가장 먼저 불편함을 느끼실 것이라고 생각해요.

가장 기억에 남았던 프로젝트는?

앱홈 대규모 개편을 했을때 가장 기억이 남는데요. 리소스 수집과 관리를 더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인박스와 문서들을 앱홈에 보기 쉽게 배치하였고, 문서들이 많아짐에 따라 컨텍스트별로 문서들을 묶어줄 수 있는 프로젝트 개념을 추가하여 대대적인 앱홈 개편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는데요. 대규모 업데이트였던만큼 시행착오도 많았고, 배운점도 많았어요.

많은 걸 배웠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가장 큰 가르침은 무엇이었나요?

당연한 건 없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저희가 당연한 UX라 생각했던 부분들을 고객 분들이 인지하지 못했던 상황도 많았고, 저희가 고려하지도 못했던 다양한 피드백들이 유저분들로부터 나와서 내부적으로도 다시 한번 기획을 점검하는 시간을 찬찬히 가졌어요. 사용자 피드백과 내부 QA를 다시한번 거치면서 수정사항들을 리스트업 하기도 했고요.

대규모 업데이트가 있을때는 프로토타이핑으로 충분한 UT를 거쳐야 한다는 교훈도 얻었어요.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조차 UT를 통해 꼼꼼히 체크해야한다는 필요성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고, 이후로 UT 시스템을 치밀하게 구축하기 시작하였어요.

Team Typed의 디자이너라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개개인의 성장이 무척 중요하게 생각되는 조직이라는 점이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만큼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회사 내에 잘 조성되어 있고, 또 누구나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수평적인 분위기가 잘 유지되고 있어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이런 즐겁고 수평적 분위기가 유지되어야만 대담한 아이디어와 주도적인 태도가 나와 성장할 수 있다고 믿어요.

그리고 가장 뿌듯한 점은 우리가 남들에게 레퍼런스가 될만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초기에는 Typed와 비슷한 제품들이 많지 않아 벤치마킹을 할 만한 자료가 부족하다는 점이 큰 걱정이었어요.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보니, 고민한 끝에 저희가 만들어나가는 Typed의 디자인이 남들에게 귀중한 래퍼런스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누구도 시도해보지 않은 영역에서 선두주자로 나아갈 수 있다는 두근거리는 경험을 매일매일 하고 있어요.

마지막 한마디 부탁드릴께요!

아무래도 스타트업에서 일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팀원들과 제품인 것 같아요.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며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훌륭한 팀, 그리고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갖춘 제품이 모두 마련된 곳이 바로 이곳, 비즈니스캔버스입니다.

지금 현재 전 세계인의 문서 업무의 혁신을 일으킬, Typed를 함께 만들어나갈 디자이너분을 모집하고 있어요! 저희 여정에 함께해주세요 ㅎㅎ

김다슬/ Product Desig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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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blog.typed.biz [Typed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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